르세라핌, 美 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진입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이 2주 연속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1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메인 송차트 ‘핫 100’ 88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지난주 76위(9월 14일 자)로 진입한 데 이어 안정적으로 순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핫 100’에 2주 연속 차트인한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K-팝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그룹은 이들을 포함해 다섯 팀뿐이다.

신보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54위에 자리하면서 르세라핌은 2주 연속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주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의 수상과 프리쇼 공연,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 행사 등 현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에 거둔 쾌거다.

르세라핌은 글로벌 송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22위, 16위에 안착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2위에 올라 국가/지역을 막론하는 인기를 자랑했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음반은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월드 앨범 세일즈’ 2위를 차지하며 주요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르세라핌은 음원과 음반, 라디오 에어플레이 등을 종합한 ‘아티스트 100’ 2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