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략 나선 엔씨…서브컬처 최대 격전지서 승부

김영욱 2026. 9. 16.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씨가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이자 모바일, PC·콘솔 신작들이 쏟아지는 전 세계 3위 게임 시장이다.

서브컬처 분석기관 오시카츠소우켄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서브컬처 게임 시장 규모는 3조5000억엔(약 33조원)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위권에 서브컬처 게임 6개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GS 2026에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출품
첫 시연 선보여…현지 이용자와 접점 확대
원활한 플레이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엔씨 ‘TGS 2026’ 부스 예상도. 엔씨 제공


엔씨가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신규 지식재산(IP)의 게임성 검증을 넘어 성공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17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첫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내년 모바일 출시에 앞서 본격적으로 서브컬처 팬덤과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일본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이자 모바일, PC·콘솔 신작들이 쏟아지는 전 세계 3위 게임 시장이다. 무엇보다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팬들의 창작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팬덤 소비 기반이 대단히 두텁다.

서브컬처 분석기관 오시카츠소우켄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서브컬처 게임 시장 규모는 3조5000억엔(약 33조원)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10위권에 서브컬처 게임 6개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는 올 상반기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통해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데 이어 일본을 다음 공략 대상으로 설정했다. 서구권은 캐주얼로 넓히고 아시아는 팬덤이 시장을 움직이는 장르로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고 엔씨가 서비스하는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가상의 도쿄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마법사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 ‘특구청’의 공무원 ‘주임’이 돼 도시 곳곳의 인물과 사건을 만난다.

앞서 엔씨는 8월 도쿄에서 열린 코믹마켓에 참가해 현지 반응을 먼저 확인했다. 코믹마켓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창작자가 모여 창작물과 굿즈를 거래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행사다. 엔씨가 메인 굿즈로 준비한 아스오라 티저 아트북은 이틀 연속 완판됐다. 아트북에는 주요 캐릭터의 초기 콘셉트, 세계관, 비주얼 등이 담겼다.

정식 출시 1년 앞선 시점에서 준비 물량을 모두 소화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출시 전 팬덤 형성이 성패를 좌우하는 서브컬처 장르에서 코믹마켓 성과는 기대치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번 TGS에서는 스토리와 전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프롤로그와 ‘미나토구편’ 스토리로 작품의 분위기를 확인하고, ‘트레이닝’ 콘텐츠에서 적의 행동을 미리 읽고 대응을 설계하는 실시간 턴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원활한 플레이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한다. 관람객들은 엔씨 부스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로 게임을 직접 만나게 된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형성한 기대감을 비공개 테스트(CBT)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시작한 CBT 참가자 모집은 TGS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마감된다.

엔씨는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TGS 이후에는 CBT를 통해 게임성을 다듬고 정식 출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바(일본)=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