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여성의원 만난 김건희… 임이자 “다정다감한 尹, 이상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 10명과 오찬을 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오찬에는 지역구 여성 의원 9명 전원(김영선·김정재·임이자·김미애·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과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조만간 비례대표 여성 의원들과도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 참석 의원은 “사회적 약자 문제, 저출산,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어려움, 기후변화 등에 대해 두루 논의했다”며 “의원들이 예술·문화와 관련된 김 여사의 전문적 식견을 더 발휘해달라는 의견 전달을 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소록도 등 방문하고 싶은 곳이 많다면서, 소외 계층을 돌보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가방·액세서리 등 김 여사가 사용한 소상공인 제품이 크게 관심을 받지 않았나”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방문 등 산업 쪽으로도 살펴봐 달라는 제안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중저가 국내 디자이너 제품을 추천해 달라며 “따로 특별활동비가 있는 게 아니라 비싼 것을 사진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혼인 임이자 의원이 “다정다감하고 집안일 잘하는 윤 대통령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김 여사는 당초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요리도 잘하고 눈물이 많은 윤 대통령의 진심에 마음이 열려 결혼하게 됐다는 취지의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대통령실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 취할 것…확성기 방송 재개 배제 안해”
- 강남 모녀 ‘데이트 살인’ 60대 남성 구속
- 이달 중 펫 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
- [오늘의 운세] 6월 3일 월요일 (음력 4월 27일 戊戌)
- “돈 준다고 더 낳지 않았다”…경북 22개 시군 10년간 조사 보니
- 콜라보의 왕, 스트리트 문화의 성지 키스(Kith) 서울 오픈
- “中이 뜨끔하도록” 뉴욕 한복판 등장한 ‘푸바오 학대’ 비판 광고
- 당정 “체감 물가 여전히 부담... 과일류 관세 인하 검토, 배추·무 비축”
- 김포 수변 노랗게 수놓은 장난감 오리떼...전국 최대 덕레이스 개최
- 하이트진로 25일간 점거한 노조 간부들, 1심 징역형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