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REVIEW] ‘기사회생’ 이란, ‘98분 이후 2골'로 웨일스 2-0 격파…조 4위→2위

이성필 기자 2022. 11.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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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로 경기 결과가 결정됐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이란은 1승 1패 B조 2위로 뛰어올랐다.

41분 웨일스 골키퍼 헤네시가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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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공격수 메히드 타레미와 웨일스 골키퍼 웨인 헤네시의 충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헤네시는 퇴장 명령을 받았다.
▲ 이란의 일방적인 파상공세 속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극장골로 경기 결과가 결정됐다.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이란은 1승 1패 B조 2위로 뛰어올랐다. 웨일스는 1무 1패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두 팀 모두 최정예 선수를 모두 꺼냈다.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과 키퍼 무어를 투톱에 내세웠다. 중원에는 니코 윌리엄스와 아론 램지, 에단 암파두 등이 포진했다. 스리백에는 벤 데이비스와 조 로든이, 골키퍼는 웨인 헤네시가 맡았다.

이제 맞서는 이란은 간판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와 사르다르 아즈문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웨일스가 전반 초반 밀어붙였다. 12분 무어가 몸을 날려 슈팅을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상대 스터드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쓰러졌다.

이란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15분 알리 골리자데가 아즈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두 팀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양 팀 합쳐 파울 10개가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 종아리 부상 재발에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려 한 사르다르 아즈문.

골대 불운에 울었다. 아즈문이 6분 일대일 기회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올리자데의 회심의 왼발 중거리 슈팅마저 오른쪽 포스트를 강타했다. 이란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27분 에자톨라히의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은 골키퍼 헤네시 손끝에 걸렸다.

웨일스도 맞받아쳤다. 39분 데이비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손에 스친 뒤 골문 위로 벗어났다.

변수가 생겼다. 41분 웨일스 골키퍼 헤네시가 퇴장당했다. 최초 판정은 옐로카드였지만, VAR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이란은 계속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웨일스는 승점 1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 추가 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극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추가 시간 8분 루즈베 체시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터트렸다. 종료 직전에는 레자이안이 칩슛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경기는 이란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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