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30m 힐링 산행”
백제의 역사와 함께 걷는 산

전북 익산에 자리한 미륵산(430.2m)은 노령산맥의 지맥에 속한 산으로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익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그리고 심곡사와 사자사, 태봉사 같은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륵사지에서 바라보는 미륵산 풍경은 마치 동양화처럼 부드러운 능선을 그리고 있어 봄철이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시작되는 봄 산행은 설렘을 안겨주며 익산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힐링 공간이 되어주는 산입니다.
다양한 등산 코스

미륵산에는 A코스부터 J코스까지 총 10개의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A코스, B코스, C코스입니다.
A코스는 전북과학고등학교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약 1.9km 거리의 비교적 짧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계단이 많다는 특징이 있지만 천천히 올라가면 비교적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차 여건이 좋은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B코스는 미륵사지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국립익산박물관 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 화암서원과 미륵사지 쉼터를 지나 올라가는 길로 공식 거리는 약 3.1km 입니다. 다만 냉정약수터 주차장을 이용하면 약 1.2km 정도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바위가 많아 초보자보다는 등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조금 더 적합합니다.

미륵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기양저수지에서 시작하는 C코스입니다.
출발 지점은 미륵산주차장 (익산시 금마면 기양제길 6)이며 접근성이 좋아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찾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약 2km 정도 완만한 길이 이어지며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걷기 편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나 가족 단위 산행객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길은 미륵산 둘레길 2코스 ‘산들길’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장소도 만나게 됩니다. 등산로 초입에서는 세종대왕의 제1 빈인 진주 강 씨 묘역을 지나게 되는데, 단종 복위 사건과 관련된 아픈 사연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약 1.3km 지점에서는 미륵산 둘레길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미륵산 정상 대신 가볍게 산책을 원한다면 미륵사지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구룡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미륵산 정상 풍경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조금씩 나타나지만 크게 가파르지 않아 천천히 오르면 누구나 무리 없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미륵산성의 흔적 가운데 하나인 치성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익산 일대가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을 선사합니다.

맑은 날에는 북쪽으로 낭산 채석장과 계룡산, 대둔산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군산 방향의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며 간식을 먹거나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등산객이나 혼자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구간: 미륵산주차장 → 기양저수지 등산로 → 미륵산 정상
거리: 약 2km
소요시간: 왕복 약 2시간
난이도: 쉬움
특징: 완만한 숲길과 야자 매트가 깔린 등산로로 초보자도 오르기 좋은 코스

문의 및 안내 익산역관광안내소 063-859-3825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이용시간 상시 개방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입장료 무료
익산 미륵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산행지입니다. 미륵사지와 국립익산 박물관, 그리고 주변 사찰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여행과 등산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완만한 코스가 많아 초보자나 가족 단위 산행에도 적합하며 약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산행 코스로 부담 없이 찾기 좋습니다.
따뜻한 봄날, 익산의 대표 명산 미륵산 에 올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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