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위한다면 '이것' 하지 마세요"...전문가 추천 피부 지키는 법 5

조회 1,6082025. 4. 13.
게티이미지뱅크

환절기마다 피부가 푸석해지고, 갑자기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각질이 들뜨는 경험은 누구나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봄철에는 큰 일교차, 자외선 증가, 미세먼지, 건조한 공기 등이 겹치며 피부 장벽이 급격히 약해지기 쉽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 시기야말로 "덜 하는 것이 더 나은" 시기라고 강조한다. 단순하고 철저한 기본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민한 환절기 피부, 똑똑하게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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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과 자외선 차단은 기본 중의 기본

대한피부과학회 등의 전문기관에 따르면 환절기 피부 관리의 기본 수칙으로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강조한다. 외출 전에는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이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패 역할을 한다. 외출 후에는 클렌징으로 피부에 남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분 크림으로 진정과 보습을 도와야 한다. 봄철 자외선은 겨울보다 더 강력하므로, 자외선 차단은 민감성 피부 예방의 핵심이다.


과한 스킨케어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

한 대학 병원 피부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이것저것 너무 많이 바르는 것이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양한 제품의 성분이 섞이면 피부에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초 제품은 2~3가지로 줄이고, 피부 상태를 보며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제나 딥클렌징 제품의 잦은 사용도 피해야 한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시기에는 스크럽이나 산성 필링은 주 1회 이하로 제한하고, 순한 저자극 클렌저로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팩은 ‘적당히’, 과하면 독

피부에 좋다는 이유로 1일 1팩을 실천하는 이들도 많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는 과도한 팩 사용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팩은 15~20분 정도로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에센스 성분이 피부에 남았을 때는 충분히 흡수시키거나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팩 후 즉시 메이크업을 하면 흡수가 덜 된 성분이 모공을 막고 화장을 들뜨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타입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핵심

환절기에는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여드름성 지성 피부는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 수분 중심의 산뜻한 포뮬러가 적합하고, 아토피성 피부에는 세라마이드나 판테놀 등 장벽 강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효과적이다. 대한피부과학회 역시 "피부 타입에 맞춘 관리가 환절기 피부 트러블 예방의 핵심"이라며, 증상이 계속될 경우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피부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전문의들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며,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생활 습관이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고 조언한다.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자외선까지 삼중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기초 관리와 함께 생활 전반의 습관까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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