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사이에 낀 한국, 무역전쟁 압박 실감…안미경중 불가능"

2025. 10.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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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무역전쟁의 압박을 실감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국방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과 한국 기업에 핵심적 시장인 중국의 경제적 중요성 사이에 균형을 잡아야만 한다는 뜻이라고 NYT는 소개했습니다.

NYT는 한국이 미국의 편에 서면서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의 핵심에 있는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이 제재를 내린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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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무역전쟁의 압박을 실감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NYT는 이재명 대통령이 8월에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한국이 과거처럼 '안미경중'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없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도 미국의 기본적인 정책에서 어긋나게 행동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상태"를 인정했다고 했습니다.

'안미경중'이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말입니다.

국방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과 한국 기업에 핵심적 시장인 중국의 경제적 중요성 사이에 균형을 잡아야만 한다는 뜻이라고 NYT는 소개했습니다.

NYT는 무역전쟁에 따른 딜레마가 한국에 특히 고통스럽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올해 7월 미국과 무역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담스러운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은 미국과 매우 중요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불만을 품은 주된 대상국인 동시에,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라고 NYT는 소개했습니다.

NYT는 한국이 미국의 편에 서면서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의 핵심에 있는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중국이 제재를 내린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NYT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집권기부터 한국이 이미 경제적 초점을 미국 방향으로 돌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또, 한국은 중국의 압박을 느끼는 가운데 미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호감을 사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안미경중 #한미관계 #한중관계 #무역협상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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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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