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3 Flow 와 PX13 비교후기 (RTX4070 32gb 램 기준)

X13 에서 넘어가려는 사람이나 이런 휴대용 고성능 올인원 제품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되길 바람

본인은 펜달린 제품 굉장히 사랑하는데 X13 Flow 제품도 1세대 부터 꼭 찍먹해보고 있음

1.3kg 대의 휴대가능한 작은 무게에 외장 박고 2in1 기능까지, 욕심 그득그득한 제품이고 대체재도 없거든

근데 X13 Flow 는 2in1 기능이 있으나 마나하고, 아직까지 안고쳐지는 버그도 많아서 항상 패스했었고

그거랑 비교해서 이번 Px13이 어떤지 적어보겠음

1. X13 Flow 의 아쉬운 TGP -> 4면배기 쿨링으로 TGP 향상, 성능향상

X13 Flow 4070 정품충전기 기준 타스 = 9000점 정도

PX13 4070 정품충전기 기준 타스 = 11187점 (GPU 에 85w)

PX13 4070 100w PD충전 기준 타스 = 9288점 (GPU 에 55w)

벤치마크 게시판 가면 올려놓은 스샷있으니 참고하고,

X13 Flow 의 정품 충전기 성능을 Px13 에서는 휴대가능한 PD 100w 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

스팀 라오어 기준으로 2.8k DLSS 걸고 상옵 60프렘 방어 가능

해상도 FHD 로 내리면 네이티브 최상옵 60프렘 방어 가능

밖에 돌아다닐때는 PD써서 9288점 정도 성능 뽑고, 집 오면 200w 정품에 외장모니터 연결해서 풀성능 뽑으면 됨

4면배기 쿨링이라 cpu gpu 온도도 매우 착함. 정품충전기 터보기준 cpu 77 / gpu 83도

2. X13 Flow 의 있으나 마나한 2in1 기능들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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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 성능 매우 좋아짐. 정품펜이나 서피스 Mpp 3세대펜 둘다 필기감 좋음. 서피스 프로보단 좀 구린데, 거의 비슷한 느낌.

X13 Flow 에서는 펜 필기감 굉장히 구렸던거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

- 펜과 터치 전환이 이제 정상화 됨. 펜 필기 하고나서 핀치 투 줌이나 손 터치로 PDF 페이지 슬라이드 넘기는 조작하면 X13 Flow는 2초이상 기다려야 터치 먹음.

Px13 은 펜 필기와 터치 조작의 전환이 바로바로 됨.

- 2in1 모드인 스탠드모드, 텐트모드 사용시 시작버튼이나 작업표시줄 설정창 올리면 바로 내려가는 ㅈ버그 사라짐.

3. 60hz OLED 액정에 대해

- 60hz 올레드 패널은 모로보나 장점이 아닌 단점에 해당됨. 여기서는 60hz 가 좋다라는게 아닌 어떨 때 고주사율 모델과 체감을 느끼는지 설명함

1) 스팀 AAA 게이미 플레이 시 - 어차피 2.8k 해상도 DLSS 건다고 120hz 이상 올라가지 않음. 60hz 방어 되면 굉장히 부드럽고 IPS -> OLED 변경으로 화질은 더 좋아짐

2) 대전 격투게임 - 게임 자체가 60프레임 제한이라 지장 X. 철권8 플레이 중

3) 화면 전환이 빠른 경쟁전 FPS (오버워치) 나 리듬게임 쪽 - 이건 확실히 고주사율 패널이 훨 유리함

4) 핀치 투 줌, 웹서핑시 스크 롤 - 역시 고주사율 패널이 훨씬 부드럽고 신속하게 느껴짐

5) 펜 필기 시 펜선 쫓아오는 느낌 - 이건 앱마다 다른데 드로보드 등 마소 스토어쪽 앱처럼 필기 최적화 된 앱에서는 차이X. 원노트 데탑버전은 차이 있음.

3번 4번 5번 케이스의 경우 60hz 가 아쉽게 느껴지는데, 또 60hz 화면만 보다보면 적응되어서 그러려니 하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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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정의 밝기가 실측 400nit 에 못미치는데 카페 조명 환경에선 한 60% 정도 주면 쓸만하고, 외부 직사광선에선 활용이 어려울듯 함

- 영화 등 감상은 확실히 OLED 쪽의 암부표현이나 이런게 압도적이라 PX13 이 더 좋음

- 액정에 대해 정리하자면, OLED 특성이 발현되는 분야는 Px13 이 좋고, 165hz 와 지싱크가 좋은 고주사율 게임환경은 X13 flow가 좋음.

4. 기타

- 키보드는 훨씬 좋아졌음. 게이밍 윗 4키가 없어지고 키보드 위치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키캡 사이즈도 커지고, 키감도 1.7mm 트레블에 굉장히 정숙하고 또 쫄깃하게 타건이 가능함. 무한 동시입력 지원하면서, 키를 눌렀을 때 입력 반응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 리듬게임 기록도 매우 잘나옴.

- 터치패드 다이얼패드는 끄고 쓰고있고, 위치가 왼상단 구석이라 오른손으로 터치패드 조작하는 사람들은 거의 신경 안 쓰임. 글래스 처리되어 있는데, G14 에서 느꼈던 아주 약간 커서가 늦게 쫓아오는 현상 있음. 그 외 이상 무.

- 스피커는 2개 밖에 안들어 있어서 벙벙거리는 게 없고, 돌비에서 음악에 저음강화 EQ로 해두고 쓰는게 그나마 나음.

- SSD 2230 인데 어차피 2테라 박혀 나오고, 멀쩡한 속도의 microsd 슬롯도 제공하니 용량 압박은 없음.

- 램도 온보드 32gb 기본이라 넉넉함.

- 배터리타임은 현재 클린설치 후 지헬퍼만 깔아쓰고 있는데 라이트 문서작업, 서핑 등으로 7시간 정도 나옴.

- 클린설치 할 때 주의사항이 24h2 이상 버전으로 윈도우 깔아야 함. 23h2 이하로 하면 스피커 소리 안나옴.

- 지헬퍼 최신버전에서 언더볼팅을 지원하고 -12 까지는 먹는듯함.

- 4면 배기 때문에 포트들이 아래로 이동한 점은 좀 불편해서 C타입 케이블들을 90도 짜리 쓰면 간섭이 해결됨.

- 분해는 별나사 풀면 자동으로 벌어져서 카드로도 쉽게 열림. 가운데 나사 뺄 때 고무마게 있어서 그거 잘 빼야함.

- 미디어텍 랜카드 최신 Wifi7 달려있는데, 나는 취향상 인텔 Ax210 으로 교체했음.

- 같이 주는 가방 생각보다 좋아서 바꿔 메고 다닐듯. 수납이 넓은데 가방무게가 꽤 가벼워서 좋더라.

- 터보모드 기준으로 막 굴려도 WASD 쪽은 굉장히 시원하기 때문에 AAA 게임 조지는데는 아무 불편함이 없음. 쿨링 굉장히 만족함.

  (물론 히트싱크 있는 키보드 상단에 있는 부분은 굉장히 뜨거우니 만지지 말것)

이 정도면 충분히 후기 쓴 것 같다.

X13 Flow 디자인도 게이밍 스러워서 갠적으로 Px13 의 매우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 마음에 듬.

여력 되는 사람은 이거 사서 찍먹해보면 좋음. X13 Flow 에서 많이 고민하고 제품을 바꿨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모로 만족스럽네.

Px13 2세대에서는 고주사율에 반사방지 패널만 넣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