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실업급여 평균 629만 원…수급자 약 57% 조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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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중 절반 이상이 조선족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전체 외국인 근로자 중 조선족의 비율은 33.5%였다.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 2018년 6624명에서 2019년 7967명, 2020년 1만 5371명, 지난해 2021년 1만 543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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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중 절반 이상이 조선족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외국인은 총 1만 2107명이었다. 이 중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은 6938명으로 전체 57.3%였으며 중국인 1506명, 베트남 623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전체 외국인 근로자 중 조선족의 비율은 33.5%였다. 고용보험을 내는 납부자 비율 대비 수급자의 비율이 높다.
조선족 근로자 실업급여 수급비율은 7.2% 였다. E-9 (비전문인력 비자) 비율이 높은 베트남, 필리핀 국적 근로자의 실업급여 수급 비율은 각각 2.2%, 1.5% 였다.
국내 인력의 3D 업종 기피가 두드러짐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수요가 급증하며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도 늘고 있다.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는 지난 2018년 6624명에서 2019년 7967명, 2020년 1만 5371명, 지난해 2021년 1만 543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1인당 실업급여 수급액은 평균 629만 7000원이었다. 한국인의 1인당 평균 실업급여는 669만 1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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