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대표 워너비, 이효리는 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아왔다. 이제는 40대 중반에 접어든 그녀가 15년째 같은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그 비결은 바로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 어떻게 실천할까?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흔히 ‘16:8 방식’이라 불리는 루틴이다. 하루 16시간을 단식하고, 8시간 동안 식사 시간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아침 식사는 아예 생략하고, 점심과 저녁만 먹는다.
특히 이효리는 저녁을 오후 6시 이전에 마치며 식사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루틴은 공복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체내 대사 기능을 촉진하고 칼로리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식 없는 삶이 주는 변화들
흥미로운 점은 이효리가 제주도에 거주하며 야식을 끊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배달이 어려웠던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저녁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습관이 생활화되었다.
단순히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식사 외에 습관적 섭취를 없애는 것이 큰 관건이 된 셈이다. 그녀는 이런 생활 습관 덕분에 “살이 찌거나 건강 문제로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주의할 점
간헐적 단식은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 향상, 노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처음에는 공복으로 인한 피로나 에너지 저하를 느낄 수 있고, 무리한 단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당뇨 등 질환을 가진 사람은 전문가 상담 후 신중히 도입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
단식을 한다고 해서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이효리도 식사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과 함께, 몸에 좋은 식단을 유지한다. 귀리, 고구마, 현미 등 복합 탄수화물, 닭가슴살, 두부, 생선, 달걀 등의 단백질 식품은 체내 안정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지방 섭취도 중요하다. 식사 후 혈당이 급상승하지 않도록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완성되는 건강 루틴
이효리는 요가를 꾸준히 병행하며 단식으로 인한 신체 변화를 보다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요가는 단순한 유연성 향상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과 집중에도 도움을 준다. 단식과 운동을 병행할 계획이라면 식후 1~2시간 뒤에 가벼운 유산소나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리듬을 맞춰가는 것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