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중동 모든 저항군, 헤즈볼라 지원” 선포

이현수 2024. 9. 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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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현지시간 28일 헤즈볼라에 대한 전체 무슬림의 지원을 선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직후 성명을 통해 "레바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는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온주의 범죄자들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강력한 구조에 중요한 피해를 입히기에는 너무나도 하찮다는 점을 알게 하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하메네이는 현재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이란 내 모처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으로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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