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새우찌는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새우가 제철이에요. 9~10월엔 새우가 맞춤맞게 살이 올라서 쪄서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저는 주로 추석 즈음해서 새우 파티를 하곤 하는데 올해는 조금 빠르게 먹게 되었답니다. 보통 식당에 가면 소금을 깐 냄비에 구워주지만 집에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우니까 주로 새우찜을 만드는데요. 새우찜 시간 체크만 잘 하면 집에서도 촉촉하고 탱글한 새우찜을 만들 수 있답니다.

갑각류는 익으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색을 잘 보는 것도 좋은데요. 새우는 조금만 오버쿠킹 되도 수분이 빠지면서 퍽퍽하고 질긴 느낌이 들고 껍질을 까기도 힘들어요. 새우찜 할 때는 새우찌는시간을 잘 확인해야 맛있고 탱글한 새우살을 맛볼 수 있어요.

탱글탱글하게 찐 새우는 껍질을 예쁘게 까서 초장에 콕! 찍으면 다른 양념 필요 없이 정말 맛있잖아요. 초장에 와사비를 조금 풀어서 찍으면 물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지요~ㅎㅎ 그럼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새우찜, 새우찌는시간 자세히 소개를 해볼게요. 식당 가서 먹어도 되지만 가격 부담이 있을 땐 새우 사다가 집에서 새우찌는법 참고해서 만들어보세요.

새우찜 (새우찌는시간)

제철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에요. 저는 보통 택배로 주문하는데 택배로 새우를 받았을 때는 얼음 그대로 밀페용기에 옮겨 김치냉동실에 넣어두면 다음 날 까지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오전에 택배로 받아서 통에 옮겨 다음 뒤 저녁에 요리 했답니다.

* 식당처럼 새우를 소금에 굽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아요. 냄비도 엉망이 될 뿐더러 집에서 하기엔 냄새도 많이 나거든요. 그냥 물에만 쪄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새우는 흐르는 물에서 아주 가볍게 헹구기만 하면 돼요.

넓은 찜기에 물을 붓고 팔팔 끓여요. 이때 물의 양은 찜기 위로 올라오면 안돼요. 찜기 위로 뜨거운 물이 올라와서 새우에 닿으면 찌는게 아니라 삶아지는 거기 때문에 맛이 떨어진답니다. 물의 양은 찜기 위로 올라오지 않게 적정량을 맞춰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찜기 위에 새우를 넓게 깔아 올려요. 최대한 겹치지 않게 넓게 넓게~!

뚜껑을 닫고 5~6분 정도 찌고 5분 뜸 들일거에요. 새우양에 따라 찌는 시간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22~25미 정도면 5분이면 돼요.

5분 찌고 난 다음 뚜껑을 열지 말고 그대로 5분 정도 둡니다. 그러면 열기가 고르게 퍼져서 골고루 익고 수분도 퍼지고~! 그래야 껍질이 잘 까져요.

뜸 들이고 난 뒤 열어보면 이렇게 예쁜 빛깔의 새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약간만 식혀서 껍질 까면 아주 쏙쏙 잘 까질거예요.

집에서 새우찌는법 5분 찌고 5분 뜸들이기. 어렵지 않지요? 새우찌는시간 보통 찌고 나서 바로 뚜껑을 열곤 하는데 그것보다 5분정도 뜸을 들여야 촉촉하고 탱글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껍질도 잘 까지고요~!

가끔 새우 먹을 때 껍질이 잘 안까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너무 오버쿠킹한 경우에요. 너무 과하게 익으면 껍질과 살이 붙어서 잘 까지지 않는답니다. 적당히 잘 삶아졌다면 껍질이 뿅~ 하고 벗겨져야 해요. 그럼 제철맞아 통통한 새우로 집에서도 맛있게 요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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