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음료

홍차에 우유를 섞어서 만든 영국식 차인 ‘밀크티’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음료다. 홍차를 베이스로 넣는 식재료에 따라서 풍미가 달라지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음료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 밀크티 특유의 풍미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유통사들이 저마다의 특징을 녹인 새로운 밀크티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밀크티 음료 제품들을 모아서 둘러보고자 한다.

hy 호우섬 홍콩 밀크티

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호우섬 홍콩 밀크티를 출시했다. 홍콩 대중음식점으로 유명한 호우섬은 밀크티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운 곳이다. Hy는 홍콩 밀크티 본연의 맛을 구현하고자 스리랑카산 얼그레이 홍차를 사용했다. 또한 호우섬 특제 레시피로 우유를 블렌딩해 풍부한 풍미를 더해서 페트병 음료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페트병 하나의 용량은 350㎖다. 본 제품의 공식몰 판매가는 3병 묶음 패키지로 6,900원이다.

유어스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

GS25는 타이거슈가와 손을 잡고 유통 매장 전용 제품인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를 판매하고 있다. 타이거슈가 특제 흑당 시럽을 사용해, 타이거슈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전용 매장에서 사용하는 대만산 흑당과 대만산 사탕수수 자즙을 최적화된 비율로 섞은 시럽을 사용했다. 원유 함유량도 60%로 높은 편이다. 본 제품의 GS25 판매가는 2,500원이다.

타바론 로얄 밀크티 베이스

티 소믈리에의 섬세하고 독창적인 블렌딩이 돋보이는 ‘타바론 로얄 밀크티 베이스’는 대형마트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고급 홍차 그대로를 액상으로 추출해, 홍차 본연의 진한 매력이 돋보이는 밀크티 베이스다. 브라질 4대 유기농 설탕 제조사 중 하나인 고이아사의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해, 우유를 섞으면 진한 밀크티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300㎖ 용량 제품의 판매가는 9,800원이다.

서강유업 홍콩다방 밀크티

‘홍콩다방 밀크티’는 스리랑카에서 거센 빗줄기와 계절풍을 맞고 자란 차나무에서 생산된 찻잎을 활용한 제품이다. 자연에서 온 최상의 홍찻잎을 홍콩 전통 방식으로 우려서, 깊은 향은 물론 홍차 특유의 다채로운 풍미와 밸런스를 맛볼 수 있다. 홍차와 연유의 황금비율로 고급스러운 맛을 연출하고, 여러 차례 공기와 마찰되며 진한 향을 담은 제품이다. 250㎖ 용량 제품의 판매가는 1,800원이다.

홍루이젠 로얄밀크티 퀸

서강유업은 홍루이젠 브랜드를 활용한 밀크티 제품 ‘홍루이젠 로얄밀크티 퀸’을 판매하고 있다. 홍루이젠은 심플한 재료를 사용해 간단하지만 깔끔한 맛을 제공하는 샌드위치 브랜드로, 이곳의 메뉴 중에는 밀크티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블렌딩한 홍찻잎을 직접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든 250㎖ 용량의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2,500원이다.

아쌈 솔트 밀크티

밀크티의 원류는 영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인 제품들은 대부분 대만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 아쌈 솔트 밀크티 또한 그러하다. 편의점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아쌈 솔트 밀크티는 강렬한 맛과 몰트 향, 붉은 루비색을 특징으로 하는 아쌈 홍차를 사용한 제품이다. 홍차와 우유가 잘 조화된 깊고 풍부한 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대만 밀크티 단일 품목 판매 1위 상품이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2,500원이다.

폴바셋 스윗 밀크티

폴바셋은 CU와 손을 잡고 파우치 음료 2종을 공급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밀크티다. 출시한 제품은 바닐라 카페라떼와 스윗 밀크티로, 폴바셋 매장에서 판매되는 메뉴를 파우치 음료로 선보인 것이다. 둘 중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제품인 ‘폴바셋 스윗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로 꼽히는 우바산 홍차를 사용한 진하고 달콤한 맛의 밀크티 음료다.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2,800원이다.

실론티 살구밀크티

우리나라에서 밀크티 브랜드로 가장 유명한 ‘실론티’가 ‘티하우스나니’와 손을 잡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바로 ‘살구밀크티’로, 티하우스나니의 시그니처 메뉴를 RTD 제품으로 준비한 것이다. 스리랑카산 홍차 추출액으로 개운하고 쌉싸름한 맛을 낸 제품이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실론티와는 다르게, 은은한 살구향을 통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2,200원이다.

비락 코코브루니 로얄밀크티

비락 코코브루니 로얄밀크티는 우유의 함량이 높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제품이다. 신선한 국내산 원유를 사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본 제품의 우유 함량은 35%에 달한다. 스리랑카산 딤불라 홍차와 세계 3대 홍차 중 하나인 우바 홍차를 블렌딩해, 차 본연의 풍미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친환경적 패키지를 적용한 점 또한 본 제품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200㎖ 제품의 개당 판매가는 2,5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로얄밀크티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로얄밀크티’도 RTD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향긋한 얼그레이 홍찻잎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진한 우유를 가득 담아서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제품이다.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제품에 비해서는 조금 연한 색을 띠며, 맛은 단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끝맛으로 은은한 꽃잎의 향도 느낄 수 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250㎖ 개당 2,550원으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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