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타자’ 돌아왔다…KT, 안현민 장외포에도 ‘불펜 붕괴’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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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핵심 타선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 복귀는 단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변화구 대응 능력까지 확인되며 단순한 장타자가 아닌 '완성형 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중심 타선에서 확실한 해결사를 확보했다는 점, 그리고 국제대회 이후에도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즌 운영에 있어 큰 긍정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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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8실점 붕괴, 흐름 뒤집혀…개막 앞두고 KT 불펜 보완 과제

KT 위즈의 핵심 타선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 복귀는 단 한 타석이면 충분했다.
안현민이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압도적인 장타력을 과시하며 시즌 기대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안현민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긴 경기였다.
특히 첫 타석부터 분위기를 지배했다. 1회말 상대 선발 김윤하를 상대한 안현민은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뒤 몸쪽으로 들어온 146㎞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단순한 홈런이 아닌, 비거리 130m에 달하는 장외 타구였다. 타구가 외야를 넘어 관중석 뒤까지 향하면서 경기장 전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첫 실전이었지만,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는 무의미했다. 타이밍, 힘, 그리고 상황 판단까지 모두 정상 궤도에 올라 있었다.

이후 타석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3회 만루 기회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상대 투수 조영건의 포크볼을 침착하게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변화구 대응 능력까지 확인되며 단순한 장타자가 아닌 ‘완성형 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KT 입장에서는 분명한 수확이다. 중심 타선에서 확실한 해결사를 확보했다는 점, 그리고 국제대회 이후에도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즌 운영에 있어 큰 긍정 요소다.
다만 경기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이 흐름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KT는 7회말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8회초 등판한 신인 투수 박지훈이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4대11로 졌다. 경기 후반 불펜 운영과 위기 관리 능력은 분명 보완이 필요한 지점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안현민의 존재감’과 ‘마운드 리스크’가 동시에 드러난 경기였다. 시즌 개막을 앞둔 KT가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정비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확인한 경기였다.
한편 이날 SSG 랜더스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서 열린 LG전서 홈런 4개를 터뜨리고도 마운드 난조로 7대12로 패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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