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70대까지 노리는 몸캠피싱, SNS 계정 탈퇴까지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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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인 몸캠피싱 범죄자들이 추적의 단서를 지우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탈퇴까지 강요하고 있다.
디지털 범죄 대응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라바웨이브는 5일 몸캠피싱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의 영상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뒤 SNS 계정 탈퇴를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몸캠피싱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에게 SNS 계정 탈퇴를 요구하는 이유는 추적 당할 수 있는 단서를 지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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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인 몸캠피싱 범죄자들이 추적의 단서를 지우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탈퇴까지 강요하고 있다. 몸캠피싱이란 피해자에게 성적인 대화나 영상 통화를 제안하면서 피해자의 신체 영상 및 사진을 요구한 뒤 이를 빌미로 돈을 빼앗는 사이버 범죄다.

디지털 범죄 대응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라바웨이브는 5일 몸캠피싱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의 영상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뒤 SNS 계정 탈퇴를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화이트해커 출신의 김준엽 대표가 설립한 이 업체는 각종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을 한다.
몸캠피싱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에게 SNS 계정 탈퇴를 요구하는 이유는 추적 당할 수 있는 단서를 지우기 위해서다. 이 업체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SNS 계정이 가해자 추적의 근거가 된다"며 "가해자들이 범죄 흔적을 지워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SNS 계정 탈퇴 요구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피해자들은 가급적 SNS 계정을 탈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업체 관계자는 "가해자들이 압박을 해도 되도록 SNS 계정을 탈퇴하지 않아야 추적할 수 있다"며 "가해자의 이용자번호(ID)를 메모하거나 계정을 순간 포착(캡처) 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몸캠피싱은 최근 20, 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업체가 피해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몸캠피싱은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데 최근 20, 30대 청년층 피해가 증가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피해 상담 의뢰건수를 비교한 결과 올해 20, 30대 남녀의 상담 의뢰가 지난해 대비 약 8배 늘었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몸캠피싱 대응 기술을 고도화 해서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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