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5만원을 인천시민은 3천원에…연안여객선 왕복 요금 할인

김경림 2024. 10. 24.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인천시민들은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의 섬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편도 15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000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 수가 6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내년부터 인천시민들은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의 섬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편도 15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며 인천∼풍도(경기 안산시) 항로는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왕복요금이 15만1800원인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경우 인천시민은 3만9600원을 내고 이용한다.

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000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 수가 6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년 180억원가량이 투입됐던 여객선 운임 지원 예산은 22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시·도 주민의 경우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받는 것을 내년부터 70%까지 확대해 30%만 내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객선 운임 할인과 별도로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