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갑 전태진 "당보다 사람, 이념보다 실력…중앙정부 가교"[영상]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 맡으며 인연…"지역주의 틀 깨겠다"
문수로 지하 고속화도로 1호 공약…"출퇴근 30분→5분"
"김상욱 후보 당적 변경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불법 계엄 탓"

"국회에 가서 싸우기만 할 투사가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발전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되겠습니다. 정치 '단디'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최근 CBS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 후보는 "전공이 정치학이라 좋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 있었고, 공적인 영역에서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침체된 고향 울산의 발전에 제 경험과 능력을 기여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울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 후보는 "가장 처음 담당했던 사건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이었고, 두 번째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이었다"며 "두 분이 평생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정치를 발전시키려 노력하셨는데 그 뜻을 이어받아 울산에서 지역주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남구갑 주민들도 울산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며 "합리적인 보수와 중도를 지향하는 시민들께서 무엇이 울산에 필요한지 객관적인 판단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문수로 지하 고속화 도로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공업탑 로터리부터 옥동 정토사 부근까지 구간을 지하 고속화 도로로 건설해 출퇴근 시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를 5분 수준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라며 "민주당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 약속이 있었던 만큼 국비 지원을 통한 공사가 가능할 것"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당적 변경에 대해서는 "김 후보의 당적 변경은 개인적인 이해관계나 당리당략 때문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 사태 때문"이라며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김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나 이념보다는 사람과 실력을 봐달라"며 "'싸우지 말고 단디하라'는 시민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남구를 품격 있는 도시로, 울산을 다시 뛰게 만드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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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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