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모델과 하체 구조 및 주행 감성 비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서 기존 가솔린 모델과의 차이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체 구조와 주행 감성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감지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체 구조, 가솔린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세부 변화 있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하체 구조는 기본적으로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점이 확인됐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원피스톤 캘리퍼와 345mm 디스크가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후륜에는 발열 대비를 위해 330mm 벤틸 타입 디스크가 적용됐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스프링 시스템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스프링이 전후륜 모두에 적용되었는데, 외관상으로는 가솔린 모델과 동일해 보이지만 색상 마크가 다르며 이는 스프링 강성 차이를 의미한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세팅도 가솔린 모델과 다르게 조정되어 승차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차감, 하이브리드는 부드럽게 가솔린은 단정하게
시승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반면, 가솔린 모델은 좀 더 단정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됐다. 주말용으로 고속도로 주행이 주를 이룬다면 가솔린 모델의 직진성과 운전 편의성이 더 좋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벨트 구동 방식의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와도 관련이 있는데, 시승자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직진성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서스펜션 세팅이 더 부드러워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V2L 기능 탑재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예상보다 크기가 큰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과거 일부 차량과 달리 배터리는 2열 시트 밑이 아닌 바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2열 시트 슬라이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특히 배터리 팩에는 "LX3 하이브리드 V2L 사양!"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된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타입에는 해당 모듈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V2L 기능에 따른 구조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별한 엔진 및 변속기 구조
하이브리드 모델의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는 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변속기가 사용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변속기가 크로스 멤버를 통해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구조를 보이는데, 이는 엔진 사이즈가 큰 데다 TMED 2 시스템으로 변경되면서 전기 모터 크기가 커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8단 자동 변속기 탑재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300마력이 넘는 고출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응하는 변속기 개발의 어려움도 언급됐다. 변속기 팬이 알루미늄이 아닌 철로 만들어진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하체 부품 및 세팅 변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너클이 적용됐고, 로어암도 넓게 설계됐다. 스테빌라이저의 두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 여부에 따라 다른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모델의 스테빌라이저 두께(24.2mm)가 전자제어가 없는 모델(24.7mm)보다 약간 더 얇다. 이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자율도를 높이기 위한 세팅으로 해석된다.
시승 차량은 4륜 구동(H-Track) 모델로, 뒤쪽으로 구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트랜스퍼 케이스가 앞쪽에 위치한 전륜 기반 4륜 구동 시스템이다. 300마력이 넘는 엔진 출력과 전륜 구동 방식의 조합으로 인해 급가속 시 출력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주행 성향에 맞춰 세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체 방열 및 방음 대책의 차이
가솔린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하체 중앙 부위에 방열 대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후륜 쪽 하부에는 가솔린 모델에 있었던 흡음재가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제거됐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기음이 가솔린 모델보다 작기 때문으로 해석되지만, 감성적인 만족도나 방음 효과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후륜 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전망
현대차그룹이 후륜 기반의 대형급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는 정보도 언급됐다. 후륜 구동 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전륜 구동 미션의 고토크 대응 취약점을 극복하여 출력이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베라크루즈 사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후륜 미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제네시스 모델에 2.5 가솔린 엔진 기반의 후륜 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측됐다.

가격 및 소비자 구매 고려 요소
시승 차량의 가격은 7,100만 원으로, 이러한 가격대에서 하체 완성도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상체(실내) 디자인이나 편의 사양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하지만, 하체도 그에 걸맞게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만큼 안정화 및 내구성 검증이 중요하며, 신차 품질에 대한 이슈도 고려해야 한다. 가솔린 모델은 주말용이나 가격적인 메리트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매일 차량을 이용하고 유류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드러운 엔진 회전 질감 또한 장점으로 꼽혔다.

결론적으로, 팰리세이드 구매를 고려한다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시승해 보고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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