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그니처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18위…김시우 31위, 안병훈 컷탈락 [PGA]

권준혁 기자 2025. 5. 31. 09: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바이 워크데이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7번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임성재(27)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한때 10위 안에 진입한 임성재는,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티샷 실수가 나왔다. 페어웨이 왼쪽으로 공이 휘면서 코스 가장자리로 흐르는 물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주변 러프에서 친 공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이븐파 72타가 됐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써낸 임성재는 전날보다 5계단 올라선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와는 8타 차이다.



 



직전 대회인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우승한 벤 그리핀(미국)이 둘째 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합계 7언더파 137타). 테일러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3계단 상승했다.



 



전날 2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이 좋았던 김시우(29)는 이날 하루에 5타를 잃으며 공동 31위(3오버파 147타)로 미끄러졌다.



1번홀(파4) 쇼트 게임 실수 탓에 더블보기로 시작한 뒤 3번홀(파4)과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로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5언더파 77타를 써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틀 연속 2타씩 줄여 단독 4위(4언더파 140타)로 3계단 상승하면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시그니처 대회지만, 36홀 경기 후 공동 50위 또는 선두와 10타차 이내에 든 선수들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를 작성한 공동 50위까지 57명이 컷 통과했다.



이날 3타를 줄여 21계단 도약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3타를 잃어 19계단 하락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안병훈(33)은 11번홀(파5) 쿼드러플 보기를 포함해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로 무너졌다. 전날 공동 31위였던 안병훈은 이틀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