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아이오닉 9`이 지난달 공식 출시됐다.
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구성된다.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했으며,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외장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도 주목할만하다.
실내공간 극대화
먼저,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공간을 극대화했다. 여유로운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긴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실내 6인승 3종, 7인승 1종 등 총 4종의 다양한 시트를 구성했다.
여기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해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이 있으며, 후륜 모터 기반 항속형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19인치 휠 기준)
항속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3km이다.
또한 성능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21인치 휠 기준 / 항속형 및 성능형 AWD 모델은 선택 사양에서 추가 가능)
이와 함께, 아이오닉 9은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전기차인 만큼 주행 가능거리 부분 또한 주목되는데, 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 가능하다. (*19인치 휠 2WD 기준)
전체 모델이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
에어로스테틱 실루엣
외관을 살펴보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이 적용됐으며,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을 탑재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됐고, 차량 측면은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을 통해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특히 후면부의 경우, 테두리를 두르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실제 도로 위에서 주위 시선을 사로잡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히든 안테나는 깔끔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또한 아이오닉 9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되어 고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 밖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적용해 주차 및 하차 시 안전·편의사양도 세심하게 챙겼다.
블루링크 스토어(웹사이트) 오픈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닉 9 고객이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차량 내/외부에서 더욱 스마트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5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의 변속감을 구현해 내연기관의 주행감성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아이오닉 9의 트림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 원 ▲프레스티지 7,315만 원 ▲캘리그래피 7,792만 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 원 ▲프레스티지 7,464만 원 ▲캘리그래피 7,941만 원이다.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