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중 "뒤돌아봐" 라더니 몸 만져···'62만 유튜버'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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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62만명을 보유한 유명 명상 유튜버가 미성년자 포함 다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9일 명상 유튜버 이 모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명상센터 수강생과 봉사활동 중 만난 이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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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명상유튜버, TV 출연도
구독자 62만명을 보유한 유명 명상 유튜버가 미성년자 포함 다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9일 명상 유튜버 이 모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명상센터 수강생과 봉사활동 중 만난 이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이 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이중 3명에 대한 고소 건이 송치됐고, 나머지 1건은 지적장애를 가진 미성년자가 피해자여서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달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씨에게 1대1 명상 수업을 받던 피해자 A씨는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이씨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돌아서 벽을 짚으라더라. 그러더니 등 뒤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몸을 더듬었다”고 폭로했다. 해외에 살다 귀국한 피해자 B씨에게는 영어를 알려달라며 접근한 뒤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다” “키스 좋아한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해졌다.
봉사활동 중 만난 지적장애 미성년자 C양에게는 “많이 덥지”라고 말하며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가수 출신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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