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토트넘에 감사해야 할 이유...손흥민 "모든 걸 해줬다"

김대식 기자 2022. 11.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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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카타르 월드컵 방송사인 'beIN SPORTS'를 통해 부상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난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다시 이곳에 와서 세계 최고의 토너먼트 중 하나인 월드컵에서 뛰게 돼 기뻤다"며 행복함을 말했다.

손흥민이 부상 없이 월드컵을 잘 치르는 건 토트넘한테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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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우루과이와 함께 조 2위에 위치했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도 경기장을 쉬지 않고 누볐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어떻게든 손흥민을 봉쇄하고자 2~3명씩 달라붙었다. 손흥민은 아직 경기 감각이 100%처럼은 보이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카타르 월드컵 방송사인 'beIN SPORTS'를 통해 부상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솔직히 악몽이었다. 한국이라는 놀라운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이 영광이기 때문에 월드컵에 오기 위해서 모든 걸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당한 후 구단(토트넘) 물리 치료사들에게 연락해 '어떠한 방법도 상관 없으니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수술을 정말 잘됐고, 감사하다. 토트넘은 내가 월드컵에서 뛸 수 있도록 모든 걸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난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다시 이곳에 와서 세계 최고의 토너먼트 중 하나인 월드컵에서 뛰게 돼 기뻤다"며 행복함을 말했다.

사실 손흥민이 경기를 뛴 것 자체도 대단한 일이다. 손흥민이 안와골절을 당한 지는 3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는 빠르게 수술을 진행하도록 만들었고, 손흥민을 위해 마스크까지 특별히 제작해줬다. 손흥민이 부상 없이 월드컵을 잘 치르는 건 토트넘한테도 중요하다.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시즌 후반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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