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안세영에게 진 것보다 서러웠나...中 배드민턴에 박살나고 울음터진 日 에이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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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을 참지 못했다. 일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고개를 숙였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24일 '야마구치는 에이스 대결에서 패배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야마구치는 제1경기 단식 맞대결에서 왕즈이에게 역전 패배했다. 긴 랠리가 많았던 제3게임은 체력을 깎아 1시간 20분에 걸친 사투로 힘이 다했다. 결승 한국전은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에게 1-2로 패해 팀에 기세를 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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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음을 참지 못했다. 일본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가 고개를 숙였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24일 '야마구치는 에이스 대결에서 패배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24일 일본의 아이치현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매치스코어 3대0(1-2, 0-2, 0-2)으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분투했다. 하지만 첫 주자인 야마구치부터 웃지 못했다. 왕즈이와 사실상 에이스 일기토에 나선 야마구치는 1게임을 21-14로 잡으며 환호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무너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19-21로 동점을 허용한 야마구치는 3게임에서 왕즈이에 17-21로 패하며 세트 스코어 1대2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분위가 꺾인 일본은 첫 경기 이후 내리 패배하며 단 한 번의 반전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야마구치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국과의 준결승 당시에도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맞대결을 벌였지만, 안세영에게 한 게임을 따내는 것이 전부였다. 자칫 한국에게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 팀원들의 분투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야마구치는 제1경기 단식 맞대결에서 왕즈이에게 역전 패배했다. 긴 랠리가 많았던 제3게임은 체력을 깎아 1시간 20분에 걸친 사투로 힘이 다했다. 결승 한국전은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에게 1-2로 패해 팀에 기세를 주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세영에게 패배한 후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야마구치는 이번 결승 패배 후에는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졌다.
야마구치는 "내가 톱 싱글로 역할을 다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모두가 팀으로 하나의 경기를 펼친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기여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은 모르겠다. 너무 아쉽다"고 고개를 숙여 눈물을 흘렸다. 야마구치의 다음 목표는 여자 단식 메달이다.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야마구치는 "개인전에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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