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인맥 캐스팅' 꼬리표 또 언급…"캐스팅 권한 無→제작진 몫"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이른바 '인맥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전했다.

11일 웹 예능 '핑계고' 측은 '260611 mini핑계고 : 유재석, 보이넥스트도어(명재현, 태산, 운학)'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출연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은 '무도 키즈', '런닝맨 키즈'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유재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명재현은 "'무한도전'을 주기적으로 공부한다"고 언급하며 과거 방송 내용과 명대사를 줄줄 읊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오히려 '무한도전'했던 우리보다 (팬들이) 너무 세세한 걸 기억해서 솔직히 좀 놀랄 때가 있다. '그거 기억나시죠?'라고 하면 나는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웃었다. 이후 세 사람은 언젠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고, 그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유재석은 "나도 솔직히 말해서 늘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처지라 재현, 운학, 태산이를 내가 부를 수 있다고 장담 못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잘한다'고 추천까지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은 그쪽에서(제작진) 하는 것"이라며 "문 앞까지는 내가 추천해 보겠다. 똑똑 두드려서 문 여는 건 여러분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유재석은 방송가에서 꾸준히 제기된 '인맥 캐스팅' 의혹에 관해 여러 차례 선을 그어왔다. 그는 주우재의 '놀면 뭐하니?' 합류를 둘러싼 논란 당시 "친하다는 이유로 절대 프로그램에 캐스팅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서도 "저의 인맥 때문에 캐스팅한 게 아니고 프로그램에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캐스팅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신선함과 재미의 균형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전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뜬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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