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자기 아들이 내 열성 팬이라더라"...파머, 트럼프와의 대화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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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파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한 말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MVP를 차지한 파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메달을 건네주었다. 이후 자기 아들이 내 열성 팬이라고 했다. 그때 내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고맙다'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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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콜 파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파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한 말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첼시는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은 경기였다. 대부분 PSG가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기 때문.
그러나 뚜껑을 까보니 첼시가 압도적이었다. 이 중심에는 파머가 있었다. 전반 22분 파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챙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확히 8분 뒤인 전반 30분 파머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순식간에 2골을 앞서간 첼시는 전반 40분 주앙 페드로의 득점까지 더하며 전반전에만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PSG가 점유율을 62%를 가져가며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문전 앞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고, 이와 반대로 첼시는 완벽한 수비벽을 세웠다. 그렇게 경기는 첼시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가장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다름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첼시의 우승 세레머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선수들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그런데 첼시 선수들이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려 했을 때, 계속 단상 위에 머물렀다. 이에 선수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최근 첼시 선수들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주장 리스 제임스는 "솔직히 말하면 현장이 꽤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 않았다. 그냥 우승을 축하해주었고, 이 순간을 즐기라고 말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MVP를 차지한 파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메달을 건네주었다. 이후 자기 아들이 내 열성 팬이라고 했다. 그때 내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고맙다'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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