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에서 집값 많이 오른 자치구 6곳, 인기 아파트 大공개

202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구는 어디일까요? 또 그 곳에서 요즘 관심도가 높은 단지는 어느 아파트일까요? KB부동산이 KB부동산 앱 이용자가 최근 많이 찾는 아파트를 알려드립니다.

올 한 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구- ①강남구 ②성동구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평균 2.7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6.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동구는 6.55%로 2위입니다.

구별 인기 단지는 KB부동산 앱 > 지도에서 강남구를 눌러보면 됩니다. 여기에 단지 랭킹이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 내 신고된 실거래가, 일주일간 조회수, 거래량, 시세총액, 대단지 등을 순위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단지명을 누르면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남구에서 최근 일주일 새 조회수가 가장 높은 단지는 바로 수서동 신동아입니다. 2위는 도곡동 도곡렉슬, 3위는 대치동 은마가 차지했습니다. 수서동 신동아는 1992년 10월 입주한 1,162가구 단지인데요. 전용면적 33㎡~49㎡ 소형 타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서울시가 11월 8일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 열람을 공고하면서 수서동, 일원동 일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소형이지만 강남구에서 10억원 이하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단지로 알려지면서 시세도 많이 올랐습니다. 10월 전용 33㎡가 9억8,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성동구는 1월 대비 6.55% 오르면서 서초, 송파구를 제치고 많이 오른 자치구 2위에 올랐습니다. 성동구에서 최근 조회수가 가장 높은 단지는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인데요. 2018년 6월 입주한 행당동 일대에서는 비교적 신축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키즈카페,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이 자랑입니다. 왕십리역과의 거리는 좀 있지만 평지에 일부 동은 중랑천 조망이 가능합니다. 전용 84㎡가 10월 18억9,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위는 3호선 금호역 초역세권인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3위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행당동 행당한진타운입니다.

올 한 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구- ③송파구 ④강동구

이번엔 송파구와 강동구입니다. 각각 6.53%, 6.25%로 올 한 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구 3,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신천동 파크리오, 잠실동 잠실엘스 순으로 조회수가 많습니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아파트입니다.

헬리오시티는 1,310명의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이기도 합니다. 2018년 12월 입주한 9,510가구로,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시세총액이 18.31조로 가장 많은 단지입니다. 특히 최근에 헬리오시티의 평균 매매가가 신천동 파크리오를 제쳤다는 기사(한국경제, 11월 19일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입주 6년차로 비교적 신축에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 상가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용 84㎡가 10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강동구의 현 시점 가장 많은 인기 아파트는 단연 11월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입니다. 재건축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준공인가를 받아 내년 3월 말까지 1만2,032가구가 입주하게 되는데요. 입주 첫 주인 현재 입주지원센터, 이삿짐, 입주청소, 인테리어 업체로 인해 분주한 분위기라는 소식입니다. 전용 84㎡ 24층이 11월 24억567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다음 순위는 고덕동 그라시움과 상일동 고덕아르테온이 차지했습니다.

올 한 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구- ⑤서초구 ⑥마포구

서초구는 올 한 해 5.37% 올랐습니다. 서초구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단지는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입니다. 이 단지는 2023년 8월 입주한 2,900가구로 전용 84㎡ 기준 10월 51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카페테리아, 스카이라운지 등 최신식 커뮤니티 시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위는 반포동 반포자이, 3위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서초구에서는 반포 랜드마크 아파트 3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포구의 인기 단지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입니다. 줄여서 ‘마래푸’로 불리는 이 단지는 입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지역 대표 단지를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마포의 랜드마크 아파트입니다. 3,885가구 대단지로 도심, 여의도 출퇴근이 편리하고 언덕이 있지만 입주민용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전용 84㎡가 11월 19억6,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2위는 성산동 성산시영, 3위는 신공덕동 신공덕1차삼성래미안입니다.

오늘은 한 해를 정리하며 서울에서 집값 상승률이 높은 자치구와 지역 내 최근 인기 아파트를 살펴봤습니다. 관심있는 지역과 아파트의 최근 소식을 KB부동산 앱 단지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