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중요 부위를…참을 수 없었다" 충격 폭로 [종합]

이유민 기자 2024. 10. 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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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율희. 사진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 중 겪었던 고통과 이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율희는 부부 생활의 갈등뿐만 아니라 가족 내부에서의 불화와 전 남편의 충격적인 행동까지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최민환의 업소 출입과 부적절한 행동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술자리를 즐기고, 업소 문화에 익숙했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그로 인한 고통을 털어놓았다.

율희는 가족들과 술자리에서 남편이 기분이 좋다며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잠옷 가슴 부분에 현금을 꽂았던 충격적인 사건을 회상했다. "당시에는 술에 취해 한 장난이라며 애써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행동들이 업소에서 배운 습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큰 수치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님, 아버님 다 있는 데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 뜯었다. 술을 마셔서 애정 표현이 과해졌나보다 했다. 업소 출입 사실을 알고 이런 행동들의 퍼즐이 맞춰졌다"며 결혼 생활을 끝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 과정에서도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법적 다툼 없이 합의 이혼을 선택했으며, 양육비나 재산 분할을 포기한 이유도 아이들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소송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 아빠로서의 역할을 존중했기 때문에, 이혼 후에도 전남편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대중의 비난보다는 아이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 고통을 감수했다고 말했다.

율희는 이혼 후 아이들을 대중의 시선에서 보호하기 위해 SNS와 방송에서 아이들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대중에게 노출되며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마지막 책임"이라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율희는 과거 이혼 직후 겪은 심리적 고통을 언급하며 "극도로 지쳐 소송할 여력조차 없었고, 당시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지금의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더 나은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22일 율희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전남편 최민환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율희는 이혼을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었지만, 이미 깊어진 갈등 속에서 이혼이 서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연예 전문 유튜버 이진호는 본인의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생활 중 생활 패턴 차이와 육아 갈등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율희가 왕복 3시간 거리의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최민환과 시댁 식구들이 등하원과 육아를 도맡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일은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집을 나간 것"이라며 "4, 5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부부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는데, 이 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4년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9월 21일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열애설이 났고, 2017년 11월 3일 공식적으로 라붐 탈퇴를 발표했다. 이후 2018년 최민환과 아들을 낳고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낳은 뒤 부부가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서로의 행복 위해 내린 선택"이라며 이혼을 발표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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