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민참여형' 펀드 개시…손실 20%까지 보전
【앵커】
국민성장펀드가 내일 첫 판매를 시작합니다.
정부가 손실의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투자 문턱을 낮췄지만, 주의할 점은 없는지 김용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국민성장펀드.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입니다.
펀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3주간 첫 판매를 개시합니다.
모집 규모는 연간 6천억 원, 앞으로 5년 동안 3조 원을 국민 자금으로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7일):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국민 자금은 정부 재정과 민간 자본이 뒷받침해 15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로 만들어집니다.
신안후이 해상풍력 사업,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등 투자 승인도 속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를 출범해서 현재까지 11건, 8조 4천억 원을 신속하게 집행했습니다.]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가 일정 부분 손실을 떠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국민투자금의 최대 20%까지 부담합니다.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구간에 따라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적용됩니다.
다만,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분류되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5년 동안 중도해지가 불가능합니다.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 업종은 코스닥 상장사에 집중됐습니다.
때문에, 국민성장펀드가 장기간 침체된 코스닥 시장에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도 관측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