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좋습니데이" 현대캐피탈 우승+지역 상생 KOVO, 모두 행복했던 아이스크림 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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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깃거리가 많았던 컵대회였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지난 21일부터 개최되며 현대캐피탈의 11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한 이번 KOVO컵 남자부 대회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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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야깃거리가 많았던 컵대회였다.
현대캐피탈은 28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결승전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양 팀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뒷심에서 앞서며 승리했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MVP는 현대캐피탈이자 주장인 허수봉이 거머쥐었고, 라이징스타상은 영건 세터 이준협의 몫이었다. 대한항공 소속으로 분전한 요스바니는 MIP를 수상했다.
경기 후 준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나조차도) 땀을 많이 흘린 경기였다. 우승한 현대캐피탈에 축하를 전한다. 이것이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캐피탈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앞으로 더 강해질 수도, 더 약해질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결승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거머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대한항공이 첫 스타트를 잘 했다. 우리의 리시브도 흔들렸다. 하지만 자리 등 변화를 가져가면서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가며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 지난 며칠 간 선수들에게 보다 공격적이고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도록 주문했다. 앞으로 중요한 순간이 닥칠 때 이를 바탕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선수단이 승리를 누렸으면 좋겠고 돌아가 (시즌을 앞두고)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개최되며 현대캐피탈의 11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한 이번 KOVO컵 남자부 대회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7월~8월이 아닌 9월 치러졌다. KOVO 관계자는 "국제배구연맹(FIVA)이 5월부터 9월 초까지는 국제대회가 열리는 기간으로 설정했다. 각 국 컵대회는 그 이후에 개최해줄 것을 권고했다"라고 전했다. KOVO는 이에 발맞춰 9월 말 개최를 했다.
9월 말 개최로 어려운 점들도 있었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각 팀들이 '풀 전력'으로 KOVO컵 임하게 됐다는 것이다. 9월 말 대회가 개최되면서 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돼 외국인 선수들이 KOVO컵에 뛸 수 있게 됐다. 이는 대회가 더 흥행하는 것에 일조했다.
KOVO는 지역 상생과 배구 인기 증진을 목표로 컵대회를 지방 도시를 번갈아가며 컵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상생의 경우 이번에도 그 효과는 분명했다. 지난 27일 만난 통영의 한 택시 기사는 "손님이 많이 와서 좋습니데이(좋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변 상권도 KOVO컵으로 한결 살아난 모습이었다.
배구 인기 역시 증대됐다. 통영 주민들도 계속해서 경기장을 찾았다. 결승전 매진을 포함 많은 관중들이 통영 체육관을 꽉 메웠다. 통영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길가에 붙은 선수들 혹은 팀 응원 현수막은 KOVO컵을 통해 증대된 인기를 알게 했다.
각 팀들과 감독들, 스태프들, KOVO도 적극적인 팬 서비스에 임했다. 선수들과 감독들은 적극적으로 사인 요청, 사진 요청에 응했다. KOVO도 친절한 안내는 물론 셔틀 버스 등을 갖추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우며 팬들이 편안히 경기를 볼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28일 구단 스태프들과 아이스크림을 먹다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같이 "대한항공 파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과 틸리카이넨 감독을 번갈아 바라보는 팬들의 표정에는 행복감이 묻어나왔다.
이제 KOVO컵은 남자부 일정이 마무리됐고, 여자부 일정이 개시될 예정이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분위기의 바톤을 여자부가 이어갈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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