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난 시즌 전반기 최고의 폼 찾았다!"…실력으로 비판을 찬사로 바꾼 KIM→최고 평점→"우파메카노보다 더 뛰어났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김민재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실력으로 자신을 향하던 비판을 찬사로 바꾸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그 김민재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헤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5골 폭죽을 터뜨렸다. 마이클 올리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 올리즈,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골이 터졌다. 수비도 강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의 파트너로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호흠을 맞췄다.

김민재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낙점을 받으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험 5회, 태클 2회 등을 성공했고,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했다. 이런 김민재의 모습은 지난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던 모습을 연상시킨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Strikes'도 같은 생각을 했다. 이 매체는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 후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 한국 수비수는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 우파메카노보다 더 뛰어났다. 김민재는 패스를 거의 놓치지 않았고, 공중과 지상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보여준 최고의 폼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우파메카노는 평점 7.5점을 받았다. 김민재와 함께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조슈아 키미히와 해리 케인이었다.

이 매체는 키미히에 대해 "베르너 브레멘을 상대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키미히는 패스성공률 9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어려움 이후 콤파니 체제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평가했고, 케인에 대해서는 "케인은 지금 득점을 멈출 수 없다. 이 영국 공격수는 지난 7일 동안 다른 대회에서 8골을 넣었다. 케인은 단호하게 마무리를 하고 있다. 또 케인은 득점과 함께 2개의 도움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