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올해 수당 2억원 뒤늦게 지급…"국방부, 실태 점검해 재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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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올해 2억원에 가까운 수당을 뒤늦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육군에서 뒤늦게 지급한 수당은 총 1억9510만원으로 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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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육군이 올해 2억원에 가까운 수당을 뒤늦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차원에서 재발 방지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육군에서 뒤늦게 지급한 수당은 총 1억9510만원으로 2억원에 달했다. 수당을 제때 못 받은 장병은 287명이었다.
지연 지급 수당 중 '시간외 근무수당'(67%)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91명이 1억4396만원을 뒤늦게 받았다.
육군은 추미애 의원실에 "191명 중 160명은 올해 1월부터 경계부대에서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 근무 인정 시간이 월 57시간에서 100시간으로 늘면서 추가로 근무한 43시간을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려 수당 지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시간외 근무수당 다음으로는 '특수업무 수당' 지연 지급 사례가 가장 많았다. 79명이 총 4559만원을 뒤늦게 지급받았다.
추 의원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시간외 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등이 미지급되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지급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국방부는 체계적인 지급실태 점검으로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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