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달리는 사람들이 나이키 안 보고 주목하는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추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러닝, 즉 달리기는 특별한 장소가 마련돼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최근에는 러닝 크루와 함께 달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활성화돼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며, SNS를 통해 자신의 러닝 기록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러닝 열풍 속에서 장비를 갖춰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러너를 위한 브랜드를 주목해보길 바란다.
씨엘르 애슬레틱
‘씨엘르 애슬레틱’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메인 상품은 최고의 활용도를 지닌 모자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베스트셀러는 ‘고캡(GoCap)’ 라인을 꼽을 수 있다. 쉽게 접히는 유연한 소재를 채택했으며, 두상에 딱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제품이다. 친환경 패브릭을 활용해서 착용감이 쾌적하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노다
노다는 일반 러닝이 아니라 트레일 러닝를 위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트레일 러닝은 지형의 변화가 심한 산길과 같은 길을 뜻하는 트레일과 러닝의 합성어로, 경사가 있는 길을 달리기에 일반 러닝보다도 근육이 더 많이 단련되는 운동이다. ‘노다’는 트레일 러너를 위한 러닝 슈즈 브랜드다. 세계 최초로 심리스 바이오 다이니마 직물 갑피를 사용하고, 특수 비브람 미드솔을 적용한 슈즈를 만날 수 있다.
새티스파이
‘새티스파이’는 파리에 본거지를 둔 브랜드다. 러닝을 비롯해 클라이밍에도 최적화된 컬렉션을 주로 선보인다. 러닝 슈즈도 인기지만 새티스파이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바로 의류다. 운동에 최적화된 탄탄한 기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디자인 또한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새티스파이의 의류는 얇은 테크 소재로 제작돼 가벼우며, 빠르게 건조돼 몸의 열 배출을 돕는다. 국내에서는 해외 직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소어러닝
‘소어러닝’은 디자이너이자 달리기 선수인 팀 사우어가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 스포츠 브랜드다. 주로 취급하는 상품은 러너를 위한 의류다. 화려하고 선명한 컬러로 만들어진 의류들이 주목을 받는다. 디자이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꼽히는데, 선구적인 기술력과 섬유 혁신을 담은 아이템이 컬렉션의 주를 이룬다. 러닝 시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테크 소재의 의류를 만날 수 있다.
프렉텔
‘프렉텔’은 호주의 브랜드로, 러닝 시에 착용하기 좋은 헤드 피스를 주 상품군으로 내세우고 있다. 클래식한 러닝 메시 캡부터 버킷해트, 선셰이드에 이르기까지 러너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모든 제품을 100% 재활용 소재로 생산하며, 전체 순이익의 1%는 환경보호단체와 기업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릴 때 쓸 수 있는 통기성이 좋은 모자를 찾는다면 주목하길 바란다.
디스트릭트 비전
‘디스트릭트 비전’은 러닝 시에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안경을 찾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다. 두 명의 디렉터가 자신들이 원하는 안경을 만들기 위해 일본에서 기술을 배워 브랜드를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디스트릭트 비전의 선글라스는 가벼운 무게와 함께, 특수 렌즈 코팅 기술을 적용해 러닝 중 안구를 보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뉴발란스와 수차례 협업을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케일
‘케일’은 우리나라의 브랜드로, 클라이밍, 볼더링,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 기반한 제품군을 주로 선보인다. 론칭한 것은 지난 2011년으로, 특히 집중하는 분야는 하이킹이지만 러너를 위한 제품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지금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 호주, 프랑스 등지에도 진출해 인정받는 상황이다. 트레일 러닝에 관련된 아이템을 찾는 이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브랜드로 꼽을 수 있다.
라이다
‘라이다’는 최근 급부상하는 러닝용 아이웨어 브랜드다. 외부 충격을 방지하는 프레임 테크놀로지를 활용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러너의 눈과 주변 근육을 보호하고 가시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렌즈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이 이들이 자체 개발한 R+ 렌즈를 적용한 제품들이다. 다양한 실루엣의 카테고리를 갖추고 있어, 얼굴형과 개성에 맞춘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옵티미스틱 러너스
‘옵티미스틱 러너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러닝 브랜드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러닝용 의류를 비롯해서 다양한 포켓을 갖춘 단단한 탄성의 벨트 백, 효과적으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제품군은 바로 티셔츠로, 기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스타일이 좋아 일상복으로도 인기다.
온 러닝
온 러닝은 전 세계 러너들이 주목하는 스위스의 브랜드다. 주로 다루는 제품군은 러너들을 위한 기능성 신발이다. 러닝화 밑창에 뚫린 구멍 디자인이 특징으로, 일각에서는 나이키를 위협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평가받을 정도다. 최근에는 로에베,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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