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21개' 전현무 "짜증도 나지만, 즐겁다"...강행군에도 출연진 챙기는 모범 MC ('대학가요제')

박정수 2024. 10.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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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많은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가운데 '대학가요제'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일단 되니까 나왔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싱어게인' 빼고 다했다. 하다 보면 겹치는 것도 있어서, 진행하다가 '조금 해봤던 느낌인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근데 '대학가요제'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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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전현무가 많은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가운데 '대학가요제'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전, TV CHOUSN 'TV조선 대학가요제'(이하 '대학가요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심사위원 김형석, 김현철, 윤상, 김태우, 하동균, 김이나, 임한별, 소유와 제작진 김동준 CP, 김영석 PD, 박원우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이날 이진희 아나운서는 전현무에 "안 나오는 프로그램이 없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과연 스케줄이 될지 걱정했다"라며 "('대학가요제') 어떤 점을 차별화하고 있는지"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일단 되니까 나왔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싱어게인' 빼고 다했다. 하다 보면 겹치는 것도 있어서, 진행하다가 '조금 해봤던 느낌인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근데 '대학가요제'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 라이벌전도 있고 비전공자도 있다 보니까, 완성도도 떨어지는 무대와 풋풋한, 열정적인 무대도 있다. 또 괴물 탄생이 예고되는 무대도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너무 재밌다.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돼 있는 무대만 진행하다가, 저도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 몸은 힘들고, 새벽까지 안 보내줘서 짜증은 나지만, 마음속에 즐거움이 있다. 보시는 분들도 그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김영석 PD는 전현무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지금 현존하는 PD들은 누구나 전현무 씨와 함께하고 싶어 할 거다. 무조건 (캐스팅) 1순위였다. (전현무가)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스케줄 짜기가 힘들었는데 회사와 전현무 씨가 잘 조정해 줘서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녹화가) 새벽 4~5시에 끝난다. 그때까지 (전현무가) 학생들을 챙겨주면서 분위기를 더 밝게 해 줘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했다"라고 미담을 덧붙였다.

현재 전현무가 맡은 고정프로그램은 21개로 전해진다. 연예인 중 가장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TV CHOUSN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 CHOUSN 'TV조선 대학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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