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뤼디거, 레알 마드리드 스태프 뺨 '찰싹'→논란 일자 장난? "음바페도 화들짝"

배웅기 2024. 9.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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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31·레알 마드리드)의 기행은 어디까지일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현지시간) "뤼디거가 훈련 중 장비 담당자 마놀린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지난달 아탈란타 BC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뽑아낸 음바페의 뺨을 때렸다.

당시 음바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뤼디거가 나를 자주 때린다. 이번에는 그가 때린 것을 돌려줬다"며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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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31·레알 마드리드)의 기행은 어디까지일까. 이번에는 구단 스태프의 뺨을 때려 빈축을 샀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현지시간) "뤼디거가 훈련 중 장비 담당자 마놀린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뤼디거는 경기 중 골을 넣은 선수를 때리는 문화를 도입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또한 그에게 맞은 적이 있다. 그러나 뤼디거의 행동은 최근 경기장이 아닌 훈련장까지 확대되고 있고, 도를 지나친 행위 탓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뤼디거는 경기 중 득점을 터뜨린 선수의 뺨을 가격하는 특유의 문화를 도입했다. 다소 당황스러운 아이디어이지만 동료 선수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뤼디거는 지난달 아탈란타 BC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뽑아낸 음바페의 뺨을 때렸다. 이후 뤼디거가 주중 VfB 슈투트가르트전 실로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했고,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는 기다렸다는 듯 달려와 그를 가격했다.

당시 음바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뤼디거가 나를 자주 때린다. 이번에는 그가 때린 것을 돌려줬다"며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반면 현지 분위기는 싸늘하다. 축구는 일종의 문화임과 동시에 어린이를 위한 스포츠다. 남을 가격하는 행위가 절대 좋게 비칠 리 없다.



선수 간 장난은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대상이 스태프로 번진다면 고개가 더욱 갸우뚱해지는 게 사실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져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마놀린의 표정에서 상당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장난을 공유하는 음바페마저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특히 뤼디거의 기행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론은 여느 때보다 냉랭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 일본을 존중하지 않고, 조롱하는듯한 태도로 분노를 자아낸 뤼디거는 눈치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계속해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SNS에는 "굉장히 불쾌한 행동", "뭐든 적당히 해야 하는데 너무 과하다",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다" 등 뤼디거의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사진=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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