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하루 감염자 3만 명 돌파…광저우에선 봉쇄지역 탈출극

입력 2022. 11. 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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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의 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년 가까이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어지면서 봉쇄지역에 갇힌 시민들이 당국의 저지를 뚫고 탈출하는 소동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밤중에 수백 명이 짐을 싸들고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코로나19로 주거지가 봉쇄되자 차단막과 검문소를 뚫고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입니다.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 탈출에 이어 광저우에서도 주민들이 방역 당국과 몸싸움까지 벌여가며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격리 대상자와 방역요원의 심야 추격전이나, 건강코드가 적색인 사람이 쇼핑몰에 들르자 봉쇄될까 두려워 순식간에 건물을 빠져나가는 인파도 목격됐습니다.

중국의 하루 코로나19 감염자는 사상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서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서는가 하면, 수도 베이징에도 감염자 수용을 위한 대규모 임시 격리시설을 지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쉬허지엔 / 베이징시 대변인 - "임시병원과 집단격리시설의 관리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보장과 환자 치료 수준을 높여 환자 입원을 원활하게 하며, 적시에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감염자가 늘면서 봉쇄 지역도 함께 급증해 봉쇄된 곳의 중국 국내총생산, GDP 합계가 20%에 달한다는 추정도 나올 정도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여기에 중국 방역 당국은 현재 상황이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심각하고 복잡하며 통제가 어렵다고 밝혀 봉쇄 위주의 철통 방역은 당분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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