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김어준, 대통령 경호 엠바고 파기" 비판

장슬기 기자 2026. 2.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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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입기자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또 다른 출입매체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의 대통령 일정 관련 엠바고(embargo) 파기에 대해 비판했다.

이 기자는 10일 오후 고발뉴스TV <대통령 흔들던 김어준 총수.. 방송중 엠바고 파기 일파만파.. 이상호의 뉴스비평> 이란 영상을 통해 이날 오전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한 엠바고를 파기한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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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10일 방송에서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 공개…'뉴스공장 청와대 출입금지' 지라시는 사실 아냐
이상호 기자 "뉴미디어가 엠바고 깨면 이재명 정부 청와대 문호 개방조치 공격 받을 수 있어"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10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 갈무리

청와대 출입기자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또 다른 출입매체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의 대통령 일정 관련 엠바고(embargo) 파기에 대해 비판했다. 엠바고는 특정 시점까지 보도를 유예하는 것을 말한다. 청와대에선 다양한 사안에 대한 정보를 기자들 편의를 위해 제공하면서 대통령 경호·보안 등의 이유로 엠바고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이 기자는 10일 오후 고발뉴스TV <대통령 흔들던 김어준 총수.. 방송중 엠바고 파기 일파만파.. 이상호의 뉴스비평>이란 영상을 통해 이날 오전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한 엠바고를 파기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 기자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일정을 짜고 있는데 출입기자들은 알고 있습니다만 엠바고다.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경호가 걸린 문제이고 대한민국 국익이 걸린 문제인데 농담 따먹기 하는 과정에서 오픈을 해버렸다”며 “(뉴스공장 청와대 출입기자인) 박현광 기자가 엠바고를 유출하지 않더라도 보고를 통해 알게 된 사안을 언론사에서 공표했을 때 해당 기자가 책임을 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징계 절차가 시작됐고 이렇게 되면 박현광 기자가 취재 제한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고발뉴스TV 갈무리

고발뉴스와 뉴스공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유튜브 중심 언론으로 청와대를 새로 출입하게 된 매체다. 이 기자는 “뉴미디어가 이른바 '빛의 혁명'을 주도했던 민주 진영의 대표 선수로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엠바고에 최선의 주의를 하면서 저희(고발뉴스)가 책잡히지 않으려고, 모범적으로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며 “이렇게 되면(엠바고를 깨면) 뉴미디어 전반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문호 개방 조치가 공격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박 기자가 청와대 출입이 금지됐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유포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엠바고를 파기한 매체의 기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소명서를 제출하고, 향후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 박 기자의 소명이나 징계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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