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들녘 따라 걷는 무등산 둘레길
정유진 기자 2025. 10. 25. 18:37
‘무돌길 한바퀴’ 11월 1~2일 개최
추계 무돌길 한바퀴 행사 참가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제공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2025 추계 무돌길 한바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시도민은 물론 전국 참가자들이 함께 무등산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다.
무등산 무돌길은 과거 화순과 담양 주민들이 광주를 오가던 길을 복원한 둘레길로, 옛 농촌 생활상과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참가자들은 탐방을 통해 무등산 주변의 풍경과 역사적 흔적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행사는 1일 오전 8시 30분 각화동 저수지에서 출발해 덕령숲길, 평촌마을, 담양 독수정 원림을 지나 백남정재를 넘어 화순 무동마을 정자까지 이어진다.
이후 도원야영장에 도착해 글램핑과 텐트에서 1박을 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 한마당' 행사와 별빛 관람이 진행된다.
2일에는 무등산휴양림과 수만리계곡, 화순산림길 큰제를 지나 너와나 목장 복원터와 용연폭포가 있는 곰적골을 거쳐 선교동 정자에서 완주기념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된다.
무등산 국립공원 일대는 유네스코 지정 보호구역으로, 행사 기간에는 벼 수확의 황금물결, 단풍, 호박밭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자연과 역사, 주민의 일상이 어우러진 무돌길 한바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