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만든 결과라 생각해요!” 연세대 무패 행진에 힘 보탠 장혁준의 당찬 플레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혁준(194cm, F)의 성장, 연세대 뎁스를 두텁게 한다.
연세대 1학년 장혁준은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맞대결에서 7점 3리바운드를 기록, 연세대의 89-71 승리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
장혁준의 소속팀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9연승을 질주, 공동 1위를 지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1학년 장혁준은 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맞대결에서 7점 3리바운드를 기록, 연세대의 89-71 승리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 장혁준의 소속팀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9연승을 질주, 공동 1위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장혁준은 “경기를 뛰지 않더라도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 전반전에 형들이 워낙 잘 풀어줬기에 나 또한 후반전 투입되었을 때 좋은 분위기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집중력이 좀 낮아졌던 순간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보완하고 싶다.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기분이 좋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호진 감독은 장혁준은 물론 위진석까지 1학년 선수들을 후반전 적재적소에 활용, 신입생들의 경험치를 쌓는 시간을 부여했다. 장혁준은 그 사이에서 특히 빛났다. 3쿼터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기습적인 돌파 득점으로 4점을 추가하는 등 경희대 수비진을 당황하게 했다. 기록은 형들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일지는 몰라도 장혁준이 보여준 임팩트는 굉장했다.
장혁준은 “어떻게든 자신있게 하려고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자신감 하나가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활약 비결을 전했다.
장혁준의 활약은 어쩌면 예고된 것이기도 했다. 장혁준은 고교 시절 공격은 물론 리딩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용산고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U-18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등 고교 무대 에이스로 평가받기도 했다.

장혁준은 대학 첫 학년, 첫 학기를 보내는 과정에 대해 “고등학교 때는 난 체격이 그렇게 크지 못했다. 아직도 성장 중인 상태다. 대학교에 와서 크게 느낀 것은 몸싸움 과정에서 고등학교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 템포나 스피드 모두 빠르다 보니까 그런 것에 있어서 좀 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라며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보완점을 주로 이야기했다.
이어 코트 밖 학생 신분으로서의 대학 생활도 언급했다. “고등학교 때는 수업도 잘 듣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대학교는 그렇지 않다. 신나고 즐겁다.” 장혁준의 말이다.
끝으로 장혁준은 1학기 좋은 마무리와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는 데 힘을 보탤 강한 의지를 전했다. 연세대는 오는 12일과 18일, 한양대와 성균관대를 상대로 1학기 전승 도전에 나선다.
장혁준은 “내가 언제 경기에 투입될지는 모르지만, 형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면서 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1학기 잔여 경기 다짐을 이야기했다.
#사진_이상준 인터넷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