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사람들은 가을에 카펫을 '이렇게' 텁니다" 먼지가 안 날립니다

터키는 집마다 카펫을 여러 장 깔고 삽니다. 그런데 집 안 공기가 텁텁하지 않습니다. 터는 방법과 때가 우리와 다릅니다.

비 온 다음 날 텁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턴 먼지가 그대로 떠올라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터키에서는 비가 온 다음 날, 공기가 촉촉할 때 텁니다. 먼지가 무거워져 바로 가라앉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센 날도 피합니다. 먼지가 옆집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뒤집어서 바닥을 두드립니다

카펫을 바닥에 뒤집어 깔고 윗면이 된 뒷면을 두드립니다. 털은 아래를 향하니 떨어진 먼지가 바닥으로 빠집니다. 그다음 카펫을 치우고 바닥을 쓸어 내면 끝입니다. 널어 놓고 앞면을 때리면 먼지가 다시 털 사이로 들어갑니다.

말기 전에 완전히 말립니다

계절이 바뀌어 카펫을 걷을 때는 그늘에서 반나절 이상 말린 뒤에 맙니다. 조금이라도 습기가 남으면 말아 둔 안쪽에서 냄새가 나고 털이 눌어붙습니다. 말 때는 털이 바깥으로 오게 말아야 눌린 자국이 덜 남습니다.

정리하면 비 온 다음 날 털기, 뒤집어서 뒷면 두드리기, 말기 전에 완전히 말리기. 세 가지만 바꿔도 집 안 공기가 달라집니다. 카펫을 들어 올렸을 때 바닥에 먼지 자국이 보이면 그게 그동안 쌓인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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