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40~50대 남성의 암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암입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간암의 전조증상을 알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간암의 초기 증상
- 만성 피로감과 무기력함: 설명할 수 없는 심한 피로감이 지속됩니다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합니다
- 소화 불량과 식욕 부진: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줄어듭니다
- 복부 불편감: 배가 무겁고 부은 듯한 느낌이 계속됩니다

진행된 간암의 증상
- 오른쪽 상복부 통증: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근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 오른쪽 어깨 통증: 횡경막 주위의 간 표면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 나타납니다
- 황달: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복부 종괴: 오른쪽 상복부에 만져지는 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복수(복부 팽만): 복부에 물이 차서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간암의 위험 요인
- B형 및 C형 간염: 간암 환자의 약 80~90%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 간경변증: 간암 환자의 약 80%는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 과도한 음주: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유발하고 간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비만과 당뇨: 지방간 질환을 유발하여 간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흡연: 간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
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이 없는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 정기 검진: 40세 이상의 만성 간질환 환자는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금주와 금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고, 단백질 및 지방은 적당량 섭취해야 합니다
- B형 간염 예방 접종: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지만, 위험 요인을 알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이 있거나 위험 요인을 가진 분들은 더욱 주의 깊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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