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장의 수업 통했다…글로벌 콘텐츠 확장 가속"
日 사업 성공으로 작년 매출 34%↑
웹툰 등 현지 실무교육 콘텐츠 강화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은 고령화 관련 취미, 자기계발, 재교육 시장이 한국보다 4~6배 정도 더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명이 길어지다보니 경제활동 혹은 취미활동에 있어 무언가를 배우고 자신을 증명하는 데 더 적극적입니다. 특히 장인정신 등의 영향으로 취미도 좀더 깊게 파고드는 것으로 봅니다.”

김 대표는 전세계 국가 중에서도 특히 일본에서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지 요구에 걸맞는 분야별 실전 전문가 확보를 꼽았다. 그는 “일본에서는 아직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업체가 부족한 편이기는 하다”면서도 “하지만 단순히 이를 제공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분야에서 누군가를 활용해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한데, 콜로소는 바로 이 부분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콜로소가 사업 초기 브랜드를 정착시킨 데는 현지의 유명 영화제작 스튜디오인 핫센 섭외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콜로소는 사업 초기 핫센과 함께 하나의 영화 제작 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제작 과정 그대로 담아내는 데 약 1년의 기간을 들였는데, 그덕에 브랜드 신뢰와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 콜로소는 이밖에도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고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커리큘럼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했던 장형범 콜로소 일본사업본부장은 “일본 현지에서는 특정 지식에 관해서보다 특정인의 노하우를 알고 싶다는 요구가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많이 찾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정 아티스트를 섭외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가기도 하고 유명 헤어디자이너 섭외를 위해 직접 헤어컷을 받으며 제안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콜로소는 올해 국내에서 K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 외에도 미국, 대만, 태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 대표는 “프랑스는 만화와 웹툰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관련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서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영국은 디자인과 문화예술, 독일은 실물 기반 디자인 외에 IT·기술 분야 등에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올해는 이익률 극대화보다 50% 내외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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