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애셋 데이'에서 인벤과의 인터뷰에 응한 '쿼드'는 "한국에 부트캠프를 일주일 다녀와서 시차 적응도 이미 됐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며 "연습 과정도 좋다. 새 패치 버전으로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해서 티어 정리 같은 게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크림 결과도, 내 개인 퍼포먼스도 나쁘지 않다"고 최근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플라이퀘스트는 올해 LTA(LoL Championship of the Americas)라는 새로운 지역 리그에서 시즌을 치렀다. 기존 LCS, LLA, CBLOL 지역이 통합된 리그다. 하지만, LTA는 올 시즌 동안 여러 단점을 노출했고,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2026 시즌에는 LCS를 부활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쿼드'는 "LTA로 바뀌고 확실히 더 바빠지긴 해서 체력이 달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어쨌든 우승도 다 하고, 롤드컵까지 와서 기분 좋다. 이제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LCS로 돌아오면 사실 더 좋을 것 같긴 하다"고 전했다.
'쿼드'가 말처럼 플라이퀘스트는 올 시즌 LTA 북부 스플릿2, 3를 연달아 석권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한 LTA 최강 팀으로 등극했다.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는 G2 e스포츠를 3:0으로 압살하거나 BLG를 상대로 풀세트를 만들어내는 등 저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롤드컵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는 어느 정도 운도 좀 따라줬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연습하면서 운만이 나를 끌고 온 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실력도 확실히 전보다 올라왔다고 생각해 자신감이 있다. 나도, 우리 팀도 이번 롤드컵을 기대한다. 더 좋은 성적 내고 싶고, 개인 퍼포먼스도 더 보여드리고 싶다. 지난 MSI에서는 내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어서 오히려 이번에 내가 잘하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롤드컵에서 어떤 팀을 만나고 싶은지, 또 그들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 팀적으로 어떤 부분을 연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쿼드'는 "T1이나 kt 롤스터처럼 안 만나봤던 팀을 만나서 경험을 쌓고 싶다"며 "우리만의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팀합이 정말 중요하다. 또, 세계 최고의 팀들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기와 라인전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혔다.
마지막으로 '쿼드'는 "국내 팀이 아니라 응원하기 쉽지 않은데도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올해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언제 다시 이런 무대에 설 수 있는지 모르는 거니까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임한다. 최선을 다해서 잘 즐기고 좋은 결과까지 내서 웃으며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