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에덴룩스 NET 신기술 인증...기술특례상장 우위 점한다

창원 에덴룩스가 눈 속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개인별 맞춤화한 광학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에덴룩스는 지난 CES 혁신상 수상에 이어 이번 NET 신기술 인증을 받으면서 기술특례상장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NET 신기술인증이란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의 상용화와 그 기술을 접목한 제품의 신뢰성을 통해 구매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에덴룩스는 창립 초기 제조업에서도 최고 난이도라 할 수 있는 광학 의료기기 기술과 서버 기술을 융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다양한 기술을 모두 습득하고 조합하는 데 어려운 점을 느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특히 에덴룩스의 오투스플러스는 단일제품으로 지난해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제품이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안과분야에 특화된 헬스케어 관련 원천 특허 기술이 있다. 전 세계 특허 기술 33건 이상 보유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자체 생산 노하우를 통해 의료광학적 기술과 기술을 통한 눈 건강 데이터를 축적했기 때문이다.

박성용 대표는 "스마트폰 등을 지속적으로 보게 되면 가까운 거리에 초점이 맺히게 돼 수정체를 둘러싼 근육이 경직되면서 근시가 유발된다"며 "이제품은 개인 눈에 맞춰 자동으로 근육 피로를 풀어줘 시력 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덴룩스는 작년 CES 혁신상 수상에 이어 올해 NET 신기술인증까지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의 관문이라 불리우는 기술성 평가에 가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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