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람·펀치·백예빈 "설엔 할머니 음식 생각나" [한복인터뷰]①

안태현 기자 2023. 1.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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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보람, 펀치, 백예빈이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쳤다.

씨야 출신 이보람, 가수 펀치, 그룹 다이아 출신 백예빈이 한 팀으로 뭉치게 된 사연은 바로 냠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

발매된 이후에 단 한 번도 리메이크가 된 적이 없던 '크리스마스에는'은 이보람, 펀치, 백예빈이 2022년의 감성으로 재해석했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원곡에 버금가는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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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백예빈 이보람(왼쪽부터)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보람, 펀치, 백예빈이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 위해 한 팀으로 뭉쳤다. 씨야 출신 이보람, 가수 펀치, 그룹 다이아 출신 백예빈이 한 팀으로 뭉치게 된 사연은 바로 냠냠 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 장난스럽게 자신들을 '냠냠 걸스'라고 부르는 세 사람은 지난해 12월 초 캐럴 '크리스마스에는'을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에는'은 지난 1996년 발매된 김현철의 곡. 발매된 이후에 단 한 번도 리메이크가 된 적이 없던 '크리스마스에는'은 이보람, 펀치, 백예빈이 2022년의 감성으로 재해석했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원곡에 버금가는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에서 '가야G' 멤버로 발탁된 후 큰 인기를 누렸던 이보람, 음원 강자 펀치,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연 백예빈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뭉친 세 사람을 설을 맞아 뉴스1이 만났다. 고운 한복을 입고 등장한 세 사람은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인 것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하다 잠깐 소속사의 인연을 통해 프로젝트 앨범을 냈던 이보람, 펀치, 백예빈. 그들이 전하는 새해 인사와 새해 활동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펀치 백예빈 이보람(왼쪽부터)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 ▶(펀치) 저는 늘 친구들이랑 놀았다. 이번에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놀 계획이다.

▶(이보람) 저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노래 연습을 하지 않을까.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는데 약간 현타가 세게 왔다. 그래서 지금 보컬 레슨을 끊을 예정이다.

▶(백예빈) 저는 아마 가족들과 보내지 않을까 싶다. 동생이 이제 중학교에 올라간다. 지금 중학교 어디로 간다는 게 발표가 나서 되게 신나있는 상태다. 교복도 보러 다니고 있다.

-설날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있나.

▶(펀치) 외할머니가 명절때마다 해주시는 소고깃국이 있다. 어디서 팔지도 않는 할머니만 만들 수 있는 국이다. 이건 이름도 잘 모른다. 그냥 할머니 국이다.

▶(이보람) 저는 할머니 게장이다. 할머니가 양념게장을 진짜 너무 맛있게 하신다. 저 때문에 항상 할머니가 담그신다. 또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그냥 생선 대충 넣고 끓인 국도 너무 맛있었는데 그게 그립다.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이제는 먹지 못하는데 그 국이 되게 생각난다.

▶(백예빈) 저도 게장인데, 저희 외할머니는 게장을 게를 쪄서 만드신다. 찐 다음에 간장 국물이 살에 다 배이게 하는데 그게 진짜 맛있다. 그건 저희 할머니밖에 못 만든다. -세 사람이 프로젝트 그룹으로 뭉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

▶(펀치) '크리스마스에는'이란 노래가 이렇게 제대로 리메이크되지는 않은 노래라고 해서 대표님께서 이 노래를 엄청 리메이크 하고 싶어 하셨다. 그래서 처음에는 남자 가수와 듀엣을 하면 어떨까라는 얘기도 나왔다가예빈이가 들어왔고 그러면서 여자 가수 3명이 프로젝트 앨범 형식으로 어떠냐고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다.

-어떻게 녹음을 했나.

▶(펀치) 원래 엄청 느린 노래였는데 그러면 흥이 너무 안 나더라. 이렇게 셋이 만나서 녹음하는 당일 날에는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당일에 템포를 수정해서 조금 더 빠르게 녹음을 했었다.

▶(백예빈) 저는 회사 들어오고 나서 처음 하는 스케줄이었는데 녹음할 때 너무 떨리더라. 언니들이랑 같이 하는 것도 대표님이 처음에 '이렇게 멤버를 짜서 할 거야'라고 하셨을 때, '언니들이 해주세요? 저야 좋죠'하면서 했던 거였다. 이후에 펀치 언니는 녹음 날 처음 뵙는 거였다. 언니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긴장도 풀렸고 녹음하면서도 언니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너무 재밌었는데, 그때 좀 많이 가까워졌다.

백예빈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녹음을 하면서 느낀 각자의 강점이 있었나.

▶(이보람) 예빈이는 역시 아이돌을 했던 친구라 그런지 목소리 자체가 약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예뻤다. 애교 섞인 포인트가 있었고 펀치 같은 경우에는 워낙 목소리가 좋았다. 그래서 제가 하는 파트가 있었음에도 이 부분은 펀치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해서 펀치가 부른 부분도 있었다.

▶(백예빈) 저는 펀치 언니도 그렇고 보람 언니도 그렇고 라이브로 듣는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엄청 신기하기도 했다. 튠이 없는데도 음이 엄청 잘 맞으시더라. 진짜 CD를 틀어놓은 것처럼 잘하셔서 제 순서 기다리면서 '어떡하지' 싶은 마음이 컸다. 엄청 떨려했다.

펀치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완성본을 듣고는 어떤 느낌을 받았나.

▶(이보람) 셋이 색이 다르니깐 괜찮을까 했는데 잘 작업이 돼서 다행이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뭔가 슬픈 노래 위주로 많이 불렀다 보니깐 이렇게 밝은 톤의 노래에는 안 섞일까 봐 조금 걱정을 했었다.

-만약 세 사람이 또 다시 프로젝트 앨범을 낸다면 프로젝트 그룹명은 어떻게 짓고 싶나.

▶(펀치) 우리끼리는 장난으로 냠냠 걸스라고 한다. 냠냠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왔으니 냠냠 걸스다. 근데 사실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웃음)

-펀치는 이렇게 프로젝트 그룹으로 노래를 부른 게 처음이었을 텐데.

▶(펀치) 일단 누군가와 뭔가를 같이 한다는 게 아예 처음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원래는 나만 찍으면 나만 준비되면 되는 거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찍는 것도 순서가 있고 옷도 안 겹치게 하고, 파트를 짜서 하는 것도 다 처음이어서 좀 어색하기도 했다.

이보람 /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보람은 씨야, WSG워너비 이후 다시 한번 그룹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이보람) 저는 한동안은 그룹을 다시는 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깐 '가야G'를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깐 내가 되게 그룹 생활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사실 혼자 있을 때는 심심하지 않나. 그룹 활동할 때는 이동할 때나, 밥 먹을 때도 함께 해서 좋은데 솔로 활동은 혼자 있을 때 좀 심심하다. 그런데 이제 또 동생들이랑 같이하니깐 재밌더라. 내 순서 아닐 때 모니터하고 이런 것도 재밌고, 혼자 노래를 다 불러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살짝 해방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한복인터뷰】②에 계속>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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