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뒤흔들었다" 목표주가 160만원 폭등 '이 종목' 투자 전망 분석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목표주가 160만원 폭등 '이 종목' 투자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로 고공행진 중인 삼양식품(003230)이 마침내 시가총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K-푸드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주가가 최대 16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날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10조 5086억 원으로, 10조 원 선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 시총 51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카카오페이(52위), HD현대(53위), 현대글로비스(54위) 등을 앞지르는 규모다.

주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20일 삼양식품 주가는 130만 7,000원을 기록하며 130만 원을 처음 넘어섰고, 27일에는 133만 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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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날 30일 4.57% 오른 139만 5,000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한국 식품회사 사상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로, 2016년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당시의 4만 원대 주가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수직 상승한 것이다.

K-컬처와 동반 상승하는 흐름 속, 삼양식품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꼽힌다. 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5,533억 원, 영업이익을 1,356억 원으로 추산하며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불닭볶음면, 앞으로 해외 인기 더 높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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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또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710억 원, 1,387억 원으로 예측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5%, 55.1%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외 판매 비중의 증가는 수익성 강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0년 57%에서 지난해 77%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80%까지 확대됐다.

불닭볶음면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인기가 너무 많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배경을 토대로 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 증가가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밀양 제2공장의 가동과 2027년 가동 예정인 중국 현지 공장으로 인해 삼양식품은 제3의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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