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조현우·7번 나상호’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배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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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선수단 배번을 5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아버지 이기형 옌볜 룽딩 감독과 함께 부자(父子)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는 18번으로 첫 A대표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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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전 시작으로 대회 일정 소화
여자 대표팀은 지소연 10번
9일 중국과 1차전... 일본·대만과 격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선수단 배번을 5일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에 그동안 대표팀 주축을 이뤘던 유럽파가 모두 빠졌다. K리그 소속 23명과 J리그에서 뛰는 3명으로 구성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인 등 번호 7번은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나상호(마치다 젤비아)가 달았다. 이동경(김천 상무)은 에이스의 상징인 10번, 문선민(전북 현대)은 11번을 배정받았다. 아버지 이기형 옌볜 룽딩 감독과 함께 부자(父子) 국가대표 타이틀을 얻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는 18번으로 첫 A대표팀에 입성했다.
유럽파가 빠졌으나 홍명보호의 각오는 남다르다. 내년 6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만큼 홍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을 마지막 기회다. 홍 감독 역시 소집 훈련을 시작하며 “선수들은 테스트라는 명목 아래 전쟁에 들어섰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주장 완장은 수문장 조현우(울산HD)가 찬다. 조현우는 “동아시안컵은 무조건 우승해야 하는 대회”라며 “베테랑인 만큼 책임감 있게 선수들을 잘 이끌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소연이 상징인 10번을 유지한 가운데 이금민(버밍엄 시티)이 7번, 전유경(몰데FK)이 15번을 달았다. 신상우호는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격돌한다.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이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수원·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남자 대표팀은 대회 통산 5차례(2003·2008·2015·2017·2019) 정상에 오르며 대회 최다 우승 팀이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는 2승 1패로 일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여자 대표팀은 200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1승 1무 1패로 3위를 기록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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