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때 ‘이것’까지 관리한다”…알디원 상원, 캐리어 애착템 봤더니

김은혜 2026. 5.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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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알파드라이브원 상원이 선택한 기분 좋은 향
상원이 출장 때 항상 룸스프레이로 호텔 방의 냄새를 관리한다고 전했다. 사진=알디원 유튜브 영상 캡처

케이팝(K-POP) 그룹 알파드라이브원(AlphaDriveOne, 알디원) 멤버 상원이 해외 일정 중 항상 챙겨 다니는 아이템으로 '룸 스프레이'를 꼽았다.

11일 공개된 알디원 유튜브 채널 브이로그 영상에서 상원은 중국 충칭 일정을 끝낸 뒤 호텔 방에서 카메라를 켠 모습이었다. 그는 "중국 출장 올 때 무엇을 챙겼는지 보여 드리겠다"며 캐리어 속 필수템으로 감자칩, 스카프, 룸 스프레이 등을 꺼내 보였다.

특히 상원은 "임시용으로 들고 다니는 룸 스프레이"라며 호텔방 곳곳에 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통 호텔방이 냄새가 좋았던 것 같은데, 가끔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며 "저는 항상 이렇게 냄새를 관리해 주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낯선 곳에 들어섰을 때 공간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의외로 '냄새'일 수 있다. 상원이 출장 캐리어에 룸 스프레이를 챙긴 모습이 눈길을 끈 것도 이 때문이다. 향 아이템 하나가 낯선 공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봤다.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향' 찾는 이유

출장이나 여행처럼 이동이 잦은 생활에서는 숙소의 냄새와 분위기가 예상보다 휴식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호텔 객실은 충분히 환기되지 않거나 카펫, 침구 등에 잔향이나 습기 냄새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룸 스프레이를 가볍게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를 어느 정도 덜어내고, 답답하던 공간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다.

단순히 좋은 향 때문만은 아니다. 향이 컨디션 관리와 연결되는 이유는 후각의 특성에 있다. 냄새 정보는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익숙한 향을 맡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쉽다. 특정 향을 맡는 순간, 과거의 기억이나 감정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익숙한 향의 룸 스프레이는 공간을 채워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는다. 사진=알디원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에는 룸 스프레이뿐만 아니라 필로 미스트, 아로마 롤온 등을 휴대하며 자신만의 향 루틴을 만드는 사람도 늘고 있다. 특히 외부 숙소 생활이 많다면 번번이 다른 방의 냄새와 분위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이때 평소 쓰던 향을 사용하면 낯선 장소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줄이고, 공간 자체를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돌처럼 이동이 잦은 직군 사이에서 이런 작은 향 아이템을 챙기는 습관이 일종의 '컨디션 관리 루틴'처럼 자리 잡는 이유다. 상원이 캐리어 속에 룸 스프레이를 넣어 다니는 것 역시 단순한 취향을 넘어, 어디서든 자신만의 편안한 감각을 유지하려는 습관으로 보인다.

호텔방 같은 밀폐된 공간, 과한 사용은 주의해야

다만 룸 스프레이의 향이 강할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향 제품을 과하게 뿌리면 냄새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오히려 두통이나 메스꺼움, 목 따가움 같은 불편감이 들 수 있다. 특히 호텔 객실처럼 창문을 마음껏 열기 어렵거나 환기가 제한적인 공간에서는 사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사용할 때는 방 안 전체에 여러 번 뿌리기보다 출입 직후 한두 번 정도 가볍게 분사한 뒤 잠시 환기하는 방식이 좋다. 냄새가 신경 쓰인다고 침구 가까이에 과하게 뿌리면 향이 피부나 호흡기에 직접 닿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커튼, 러그, 소파처럼 냄새가 배기 쉬운 섬유에 사용할 때도 제품 설명에 '섬유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호텔 객실처럼 환기가 어려운 곳에서 룸 스프레이를 과하게 뿌리면 오히려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향료에 민감하거나 비염, 천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 자극적인 향을 피해야 한다. 산뜻하게 느껴지는 시트러스나 허브 계열도 사람에 따라 자극이 될 수 있어, 처음에는 적은 양만 사용해 반응을 살피는 편이 낫다. 아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는 곳이라면 사용량을 더 줄이고,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분사 위치에도 신경 써야 한다.

숙면을 위해 라벤더 계열 향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잠들기 직전 베개 가까이에 뿌리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향이 너무 진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리 한두 번 뿌려 공간에 은은하게 퍼지도록 두거나, 향이 부담스럽다면 무향 탈취제를 쓰거나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김은혜 기자 (din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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