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샀어야 했네" 일주일만에 50% 오른 이 종목, 대체 뭐길래? 전망 분석

"이걸 샀어야 했네" 일주일만에 50% 오른 이 종목, 대체 뭐길래?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한동안 투자자들을 좌절하게 만든 '2차 전지' 관련주가 최근 급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부터 17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목은 종목으로 '엘엔에프'가 자리했다.

이어 에코프로머티가 42.4% 상승했으며, 포스코퓨처엠도 32.26% 급등했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대형 셀업체인 삼성 SDI도 23.43%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20.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도 2차전지주는 강세했다. 엘엔에프의 모회사로 알려져 있는 새로닉스 주가는 59.68% 급등했으며 에코프로가 57.47%, 애코프로비엠이 43.37% 천보 40.07% 오르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차전지 관련주, 다시 우상향 할 가능성 얼마나?

사진=에코프로 홈페이지

지난 2023년, 이차전지 관련주는 그야말로 '열풍'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너도 나도 이차전지 관련주를 사들였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우하향하며 투자자들에게 시련을 안겼다. 하지만 최근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반등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차전지 업종들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적이 개선되어야 다시 우상향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의 최근 상승은 실적 전망치 상향에 근거했다기보다는, 순환매 성격의 상승에 더 가깝다"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양극재 업체가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긴 하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기댄 것이지 구조적인 흐름을 바꾸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못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

미국 정부는 이달부터 약 1천만 원에 이르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업계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다. 특히 주요 2차 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SKIET, 롯데에너지머리티얼즈, 천보, 삼성 SDI 등에 대한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에 비해 19% 하향 조정됐다.

주민우 연구원은 "과거 2차 전지 업체 주가는 영업이익 전망치와 함께 움직였다. 미국 전기차 판매량 둔화세가 확인되면 실적 및 주가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불가피하다"라고 전했다.

LS증권 정경희 연구원 또한 "이번 4분기부터는 보조금이 사라졌다. 따라서 미국 전기차 시장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국내 셀 3사의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다. 수요 감소는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양극재 업체가 누릴 혜택들이 제한적이라며 선별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LSS시장은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나, 국내 양극재 업체들은 아직까지 니켈이나 코발트, 망간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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