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이나 비교적 안전성이 검증된 나트라 케어 류의 패드로 가지 않는다면
알려진 옵션은 두가지 생리컵, 혹은 면생리대 일꺼라고 생각해.
나는 생리컵은 자신이 없고 면생리대는 2-3년 썼는데 결국에 사람이 귀찮아서 일회용으로 돌아오게 된지라
다른게 뭐 없을까 찾고 있다가 재밌는걸 찾았는데
바로 해면을 탐폰으로 쓰는것!
올리브영이나 자연주의나 이런데 수세미나 세안용으로 파는 그 해면을 쓰는거야.. 노랗고 구멍난거..
해외검색으로 Sea sponge tampon 을 검색하면 몇가지 결과가 나오는데 사용법은 간단함
1.스폰지를 사서 식초 혹은 티트리 오일을 떨군 따듯한물에 헹구어 준다. (이경우 계면활성제 같은거 없고 안전한 비누로 빨아주는 경우도 있더라)
2.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근데 이게 어떻게 적당한지 아는지 잘 모르겠어..)

3.탈착이 쉽도록 실을 달아준다. 치실을 이용하거나 색상이 들어가지 않은 실을 이용하면 된다함.

이렇게 하면 만들어지는 거고 넣을땐 물에 적셨다 짜낸 상태로 사용하는거래.
보통 여러개+ 티트리 넣은 작은물병 들고 다니면서 빨기 불편한 환경일땐 사용한건 지퍼백 이나 이런데 밀봉하고,
새것으로 갈며 보통 한개당 3-5시간 이라고 해.
주의점은 삶으면 안된다고 하더라 쪼그라들어서
만드는법 더 자세한 설명은 이 영상을 참조
장점은
저렴한 초기비용 (보통 3-6개월에 새것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통증이 없음
면생리대보다 세척이 쉽다.
다른 대안생리대와 마찬가지로 냄새없음.
생리기간과 양많은 날이 줄어들었다는 후기들이 있음
단점
자연에서 온것이기 때문에 안에 모래나 다른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다. (해면 탐폰 지지자들은 사용전에 세척하니 괜찮다 라고 하고있음)
100% 안전하다는 검증같은건 딱히 없다. ( 이부분은 괜찮다고 권장하는쪽도 있고 아닌쪽도 있고 아직 모르는듯)
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음
후기를 보면 대체로 만족하고 1-3년동안 쓰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리는데
과연 어떨까...
+해외에는 생리대 용으로 따로 촘촘하고 표면이 부드럽고 작은사이즈의 세척된 해면을 파는 몇 업체가 있긴해.
Jade& Pearl
Sea silk
이런것들이고 지중해쪽에서 얻은 스펀지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