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 얼굴에 '쓱쓱'…난리난 피부관리법 효과 있을까?
"오히려 손상된 피부에 세균 감염 위험 있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면 피부에 효과가 있을까. 한 인플루언서가 피부 관리 루틴이라고 밝힌 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바나나 껍질 마사지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애쉬튼 홀의 아침 관리 루틴으로 바나나 껍질을 피부에 바르는 특이한 행동을 담은 틱톡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1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피부 관리는 최근 인플루언서들과 일반인 사이에서 유행으로 확산 중이다.
일부 뷰티 인플루언서는 바나나 껍질이 미백, 교정, 주름 감소의 효과를 준다고 말하며 바나나 껍질에 '천연 보톡스'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나나 껍질에 함유된 칼륨이 수분을 공급해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여드름 같은 증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각은 달랐다. 미용 의료 전문가 케이트 제임슨 박사는 "바나나에 영양분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바나나를 문지르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녀는 "전문적으로 제조된 제품과 달리 바나나 껍질은 피부 관리 치료제로서 효과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는 거의 없다"며 "오히려 민감하거나 손상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관리 방법이 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행하고 있는 바나나 껍질 피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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